위나선균: 두 판 사이의 차이

[[198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빈 워렌]](J. Robin Warren)과 [[배리 마셜]](Barry J. Marshall)에 의해 발견되었다.<ref>{{저널 인용|author저자=Marshall BJ|title제목=Unidentified curved bacillus on gastric epithelium in active chronic gastritis |journal저널=Lancet |year날짜=1983 |volume권=1 |issue호=8336 |pages쪽=p.p.1273–1275 |id=PMID 6134060}}</ref>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는 것이 [[만성 위염]],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 뿐만 아니라, [[위암]]이나 [[MALT 임파종]] 등의 발생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 외에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소아의 [[철 결핍성 빈혈]], [[두드러기|만성 두드러기]]등의 위외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도 밝혀지고 있다.<ref name="PharmaTribune">{{저널 인용|일본 서적|author저자1=요코이 센즈 |coauthors저자2=코바야카와 마사오, 외外 |year날짜=2009|month=-11 |title제목=임상 강좌 11：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증 |journal저널=PharmaTribune|volume권=1|issue호=11|pages쪽=p.p.26-35 |publisher출판사=메디컬트리뷴 |issn=1883-4043}}</ref><ref>{{웹 인용 |date날짜=2008-07-02 |url=http://www.nanbyou.or.jp/sikkan/077_i.htm |title제목=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publisher출판사=난치병 의학 연구 재단 난치병 정보 센터 |accessdate확인날짜=2009-11-22}}</ref><ref>{{저널 인용|일본 서적|author저자=후지오카 토시오 |year날짜=2007-02 |month제목=2헬리코박터 감염증의 연구：현상과 장래 전망 |저널=e-CLINICIAN |권=54 |호=556 |url=http://www.e-clinician.net/vol54/no556/pdf/sp_556_01.pdf|format=PDF |쪽=p.p.152-155 |확인날짜=2009-11-22}}</ref>.

[[198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빈 워렌]]과 [[배리 마셜]]은 사람의 위에서 나사 모양의 균을 배양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 발견은 Skirrow 등이[[1977년]]에 확립한 [[캠파일로백터]](Campylobacter) 미호기분 배양 기술<ref>{{저널 인용|author저자=Skirrow MB|title제목=Campylobacter enteritis: a "new" disease.|journal저널=Br Med J |year날짜=1977 |volume권=2 |issue호=6078 |pages쪽=9-11 |id=PMID 871765}}</ref>이 기반이 되고 있다. 캠파일로백터는 감염성의 설사의 원인이 되는 나사균이며 미호기성(저농도의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필요로 함)으로, 영양분 공급이 까다로운 세균의 일종이기 때문에 특수한 배양지와 배양법이 필요하다. 마셜 등은 그 배양법을 응용하여, 만성 활동성 위염 환자의 위 속 [[유문]]부근에서 나사균을 분리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 성공의 바탕에는 하나의 [[세렌디피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ref>{{저널 인용|author저자=치바 츠토무|title제목=올해 노벨 의학 생리학상은 위암의 원인균''H. pylori''의 발견자에게! |journal저널=실험 의학 |year날짜=2005-12 |volume권=23 |issue호=19 |month=Dec|pages쪽=2926-7}}</ref>. 마셜 등은 캠파일로백터 배양법을 도입하였지만, 대상 균의 배양에 계속 실패하였다. 그러나 [[1982년]] 4월의 [[부활절]] 때 마셜의 실험 조수가 휴가를 얻어서, 마셜은 보통 배양을 며칠 만에 끝내던 것을 그대로 두어 5일동안 배양되었다. 그리고 휴가가 끝났을 때, 배양지에 세균의 [[콜로니]]가 형성된 것에 발견되었고, 이것이 대상 균의 발견으로 연결되었다. 훗날 알게 되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증식이 느리고 배양에 장시간이 필요한 세균이었다.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된 형태와 미호기성을 근거로, 이 균이 캠파일로박터의 일종이라고 생각되었기에 ''Campylobacter pyloridis''(campylo-; 구부러진, bacter; 세균, pylorus;유문)라고 명명되었다. 다만, 이 명칭은 라틴어의 문법상 잘못된 점이 있었기 때문에, [[1987년]]에 ''Campylobacter pylori''라고 개명되었다. 그 후, 전자현미경으로 미세 구조의 차이가 관찰되고 유전자 분석에 따라 [[1989년]]에는 캠파일로박터와 다른 집단으로서, 헬리코박터 속이 신설되고 ''Helicobacter pylori''(helico-; 나사 모양의)로 명칭이 변경되었다.<ref>{{저널 인용|title제목= Campylobacter pylori becomes Helicobacter pylori. |journal저널=[[Lancet]] |volume권=2 |pages쪽=1019-20 |year날짜=1989 |id=PMID 2572746}}</ref> 또, 같은 방법으로 사람 이외에도 [[흰족제비]], [[원숭이]], [[고양이]], [[치타]] 등 동물의 위에서도 같은 균이 분리되어 헬리코박터 속으로 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