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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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악기)|현]]'''(弦)은 [[현악기]]에서 소리를 내는 줄로서 자연적 혹은 인공적 섬유나 철로 되어있고 가늘고 긴 형태이다. 현은 적당한 장력을 준 후 때리거나, [[활 (악기)|활]]로 긋거나, 튕김으로서 [[진동]]하여 소리가 나게 된다. 초기 악기들에는 거트 현이 가장 흔하게 쓰였으나 현대에는 [[철]], [[나일론]], 또는 그 밖의 합성 물질들로 만들어진 현들이 많이 쓰인다.<ref>[http://dictionary.onmusic.org/terms/3369-string]</ref>
===진동 방법===
현은 진동으로 인해 소리가 나는 구조인데 현을 진동하는 방법에는 현을 손가락이나 다른 기물로 퉁겨서 진동하는 발현의 방법, 현을 활로 마찰해서 연주하는 찰현의 방법, 마지막으로 줄을 두드리거나 때려서 소리를 내는 타현의 방법, 현을 활로 마찰해서 연주하는 찰현의 방법이 있다.
*==발현==
줄을 퉁겨서 소리를 내게 되면 고주파의 왕성한 범위를 자극시키게 되지만 그 지속 길이가 짧다. 발현의 방법은 한번의 충격으로 에너지를 주지만 그 진동을 유지 시킬 수는 없다. 현을 퉁기기에 가장 좋은 위치는 줄의 끝에서 부터 7분의 1 길이이다. 이 곳에서 줄을 퉁기면 진폭 뿐만 아니라 배음 또한 가장 좋게 들린다. 현을 픽이나 손톱으로 뜯으면 날카로운 각도로 튕기게 되면서 밝은 소리가 나고 손끝의 살이 있는 도톰한 부분이나 엄지로 튕기게 되면 그에 비해 둔한 소리가 난다.<ref>[Max Wade-Matthews, ''The World Encyclopedia of Musical Instruments'', Lorenz Books, 2000, 30면]</ref> 발현의 원리를 이용한 악기에는 하프 ·기타 ·류트, 한국의 가야금, 중국의 삼현(三絃)과 비파(琵琶) 등이 있고, 플렉트럼(plectrum:pick도 그 일종임)으로 연주하는 것으로는 대형 발목을 사용하는 일본의 비파 ·샤미센[三味線] 등이 있다. 소형 플렉트럼으로 연주하는 것으로는 만돌린 ·피크기타 ·하와이안기타 ·치타 등이 있다. 발현악기를 고도로 기계화시킨 것이 쳄발로(하프시코드)로 스피네트 버지널과 함께 건반에 의해 발주(撥奏)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99197&cid=40942&categoryId=33031]</ref>
 
[네이버 지식백과] 발현악기 [plucked string instrument, 撥絃樂器] (두산백과)
 
*==타현==
발현 악기 보다 더 안정적인 소리는 줄을 때리는 타현의 원리로 현을 진동 시킬 때 난다. 줄을 때려서 소리를 내게 되면 진동이 더 오래가고 배음의 고음들이 사라지는 속도를 늦춰준다. 하지만 타현악기의 대표주자인 피아노의 뻣뻣하고 팽팽한 저음 줄들에서는 진동이 짧은 길이 안에 무기한으로 세분화 되지 않아서 배음의 고음들이 약해지고 대부분의 에너지가 배음의 저음 부분으로 가게 된다. 발현악기들과 마찬가지로 타현악기들 또한 한 음당 한번의 충격으로 소리를 낸다.<ref>[Max Wade-Matthews., 31면]</ref> 타현의 원리를 이용하는 악기들로는 피아노, 양금 등이 있다.
*==찰현==
현으로 부터 더욱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은 찰현의 방법을 통해서 이다. 이 주법은 진동을 위한 에너지의 공급을 유지 시키면서 지속음을 낼 수 있게 해준다. 활을 위치와 활털을 어느젇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며 사용하는 활털을 전부 밀착 시켜서 소리를 내거나, 현의 중앙에서 활을 쓰거나, 활털의 가장자리로만 빠르게 쓰거나, 현의 끝부분에서 활을 쓰는 등등 여러가지 주법으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 <ref>[Loc. cit.]</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