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 글쓰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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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적 글쓰기'''(I’Ecriture féminine)는 1970년대 프랑스 페미니즘의 흐름을 주도했던 '''엘렌 식쑤'''([[:en:Hélène Cixous|Hélène Cixous]])의 저서 <메두사의 웃음>에서 제시된 개념이다. 책의 서두에서 식쑤는 '''여성적 글쓰기'''를 선언하고 여성의 경험에 기반한 글쓰기를 통해 여성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자율적인 주체성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언어 체계가 가지고 있는 [[남근중심주의|남근중심적]] 특성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이러한 [[남근중심주의|남근중심적]] 언어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글쓰기 역시 이미 남성 주체를 기준으로 구축되어 왔다고 보는 입장이다. 따라서 남성적 언어•사유구조 및 이항대립적[[이항대립]]적 사고 등에 저항하며 억압된 여성의 경험과 글쓰기를 복원하려는 시도이다. 따라서 서구 철학의 역사에 뿌리깊은 남근 상징적•이성중심적 체계를 거부하고 '몸'에 집중하며 이항대립을 깨트리는 탈이분법적 글쓰기, 산포적•분열적•반복적이고 비결정적인 글쓰기 스타일로 대표된다.
 
==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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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최윤]]과 [[오정희]]가 여성적 글쓰기 방식을 취한다고 평가된다.
 
== 주석 ==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