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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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해주. 용모가 우람하고 얼굴빛이 백옥 같았으며, 수염이 아름답고 위풍이 늠름했다고 전한다. 사후 역적으로 단죄되었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기록은 현재 확인할 수 없다.
 
처음 주(州)의 군적(軍籍)에 올랐다가 상경하여 [[고려 인종|인종]] 때 견룡대정(牽龍隊正)이 되었다. [[1144년]] 견룡대정으로 재직 중 어느 날 그가 오병수박희를 하던 중 왕의 측근이자 내시(內侍)인 [[김돈중]](金敦中 : 재상 [[김부식]]의 아들)이 촛불로 오병수박희를 하던 정중부의 수염을 불사르니 정중부가 대로하여 김돈중을 묶어 놓고 구타하였다. 김부식이 이를 듣고 정중부를 고문하려 했으나 왕이 모면케 해주었다. 이로부터 정중부는 김돈중을 비롯한 모든 문관에 대한 원한이 싹트기 시작했다.
 
[[고려 의종|의종]] 초에 교위(校尉)가 되고 정3품 상장군(上將軍)으로 승진하였다. 그러나 당시 문벌 중심의 관료사회에서 문을 무보다 중요시하였고, 이에 따른 차별적인 처우로 인해 무신들의 불만이 고조에 이르러 문·무신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긴장이 극도로 심화되었다. 그러나 의종은 이러한 긴장을 해소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