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서 (문헌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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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비판 ==
{{참고|사료비판}}
위서를 판별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사료비판(史料批判)이다. 사료비판에는 외적(外的) 비판과 내적(內的) 비판이 있는데, 위서를 가리는 데는 외적 비판이 사용된다. 외적 비판의 주요 방법 가운데 하나인 '진실성 비판'은 그 자체가 사료의 위작 여부를 가리는 것으로, 해당 사료가 의식적으로 위조된 것인지 아닌지를 판별하고 오인으로 인한 부분적인 오류나 변형을 판별한다. '내력 비판'을 통해서는 사료의 제작 시기, 제작자에 대해서 정밀하게 검토하는데 이를 통해 해당 사료의 실제 제작 시기, 제작자 등을 판별한다. '본원성 비판'은 사료가 원본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것이다.<ref>{{두피디아|83122|사료비판}}</ref> 이러한 사료비판을 통해서 사료의 위서 여부가 가려지게 되며, 위서의 제작 의도, 실제 제작자 및 제작시기 등을 유추한다. 위서 판별에서 내용의 진위 여부는 관련이 없다. 다만 내용을 기술적으로 분석하여 위서 판별에 이용하는 경우는 있다. 내용 중에 인용된 서적이나 문구, 사용된 단어 등을 분석하면 해당 위서의 작성 시기나 작성자의 진위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콘스탄티누스의 기증]] 위서 판정에는 문서에 사용된 라틴어의 시대가 맞지 않는다는 사실도 증거로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