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조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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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eijokyo.jpg|thumb|250px|헤이조쿄 평면도]]
'''헤이조쿄'''({{ja-y|平城京|へいじょうきょう}})는 [[나라 시대]]([[710년]] ~ [[794년]])의 대부분 기간([[710년]] ~ [[740년]], [[745년]] ~ [[784년]]) 때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다. 이 중 [[헤이조 궁]]은 [[나라 시]]의 다른 장소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있다. [[당나라]]의 수도 [[장안]]을 모방하여 [[708년]] ([[와도]] 원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하여 [[710년]] 천도하였다.
== 역사 ==
후지와라쿄(藤原京)에서 헤이조쿄(平城京)로의 천도는 [[몬무 천황]](文武天皇) 재위 중이던 [[게이운]](慶雲) 4년(707년)에 처음 그와 관련된 심의가 시작되어, 이듬해인 [[와도]](和銅) 원년([[708년]])에 [[겐메이 천황]](元明天皇)에 의해 공식적인 천도의 조(詔)가 내려졌다. 다만 2년 뒤인 와도 3년([[710년]]) 3월 10일에야 궁전인 다이리(内裏)와 정전인 대극전(大極殿), 그 밖의 다른 관사가 정비되는 정도에 그쳤던 것으로 보이며, 사찰이나 귀족 관료들의 저택은 훗날 [[간무 천황]](桓武天皇)이 [[야마시로 국]](山城国)의 [[나가오카쿄]](長岡京)로 천도하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덴표]](天平) 12년(740년)에 恭仁京나 [[나니와쿄]](難波京)로 거듭 천도함으로써 헤이조쿄는 잠시 버려지기도 했지만, 덴표 17년([[745년]]) 헤이조로 환도하여 [[엔랴쿠]](延暦) 3년([[784년]])에 간무 천황이 나가오카(10년 뒤에 다시 헤이안으로 천도)로 천도하기까지 일본의 정치적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야마시로 국으로 천도하게 된 뒤에는 '''난토(南都)'''로 불리게 되었다.
[[고닌]](弘仁) [[원년]](810년) 9월 6일에 총비 후지와라노 구스코(藤原藥子)의 꼬임에 넘어간 [[헤이제이 천황|헤이제이 상황]](平城上皇)에 의해 헤이안쿄를 버리고 헤이조로 환도한다는 조가 내려졌다. 이에 맞서 [[사가 천황]](嵯峨天皇)이 신속하게 손을 써서 병사를 일으켜 상황 세력을 제압했고, 9월 12일에 헤이제이 상황이 머리를 깎고 불문에 들면서(구스코의 변) 헤이조 환도는 실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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