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및 고려 시대의 과학기술"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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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의 개발이 가능했던 것은 고대 이래로 우수했던 한민족의 청동 가공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국의 독특하고 뛰어난 청동 가공 기술은 [[청동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숭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다뉴세문경]](잔줄무늬청동거울)은 기원전 4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지름 21.2cm의 원 안의 면에 약 1만 3,300개의 가는 원과 직선을 0.3mm간격으로 그려 넣어, 정교한 청동 주조 기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주고 기술과 함께 합금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청동은 원래 구리와 각주의주석의 합금이다. 그런데 여기에 아연을 넣으면 유동성이 좋아져 주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색깔이 금빛으로 변해 아름다워진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아연-청동 합금 기술이 기원전 1세기경에 비로소 나타났는데, 고대 한국의 기술자들은 이미 기원전 7세기경에서 5세기경 사이에 이 기술을 이룩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청동을 현대의 학자들은 '한국청동'이라 부르는데, 한반도에서 만들어진 청동은 중국인들에 의해서 일찍이 '신라동' 또는 '고려동'으로 불리며 극상품 청동으로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