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독립운동가): 두 판 사이의 차이

|출생일 = [[1858년]] [[1월 20일]]

|출생지 = [[조선]] [[함경도]] [[경원군 (함경북도)|경원군]]

|사망일 = {{사망일과 나이|1920|4|7|1858|1|20}}

}}

 

최재형은 자신이 모든 재산을 항일운동을 위해 대부분 사용하였다. 연해주에 온 [[의병]]들을 옛 [[소비에트연방]]이 [[제2차 세계대전]]때까지 사용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난 [[소총]]으로 무장시킨 것이다. 또한 [[러시아]]의 모든 항일 의병 세력을 단결시킨 [[동의회]]를 결성하였는데, 동의회는 [[러시아]]국경의 [[일본군]] 초소와 소규모 부대들을 모두 격파하고, 많은 [[탄약]]과 소총을 탈취하는 군사적 활약을 했다. 당시 일본군은 전사자가 40여명에 달했으나, 의병들은 부상자가 4명에 불과한 가벼운 손실만 보았을 뿐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의병들이 러시아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본은 [[제정 러시아]]를 압박했고, 러시아국적의 한국인 청년징집,[[무기]]수거등으로 의병활동을 방해했다.

 

《대동공보》를 발행, 항일의식을 고취시키던 최재형에게 [[안중근]]의사가 찾아온다. 최재형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장소를 [[하얼빈]]으로 정해,[[일본]]이 아닌 [[러시아]] 법정에서 [[재판]]을 받도록 조치하고, [[변호사]]인 미하일로프 주필을 안중근의 변호인으로 준비한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일본]]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처형되자, 최재형은 자신이 안중근 의사를 지켜주지 못했다고 자책감을 느껴 안중근 의사의 부인과 아이들을 보호하였다. 이 사건으로 [[연해주]]의 한국인들은 더욱 러시아의 감시를 받게 되었고<ref>당시 러시아는 [[러일전쟁]]에서 일본제국에 패했고, 이에 압력을 받았다.</ref>, [[권업회]]를 창설하여 독립운동을 하던 최재형도 그를 [[간첩]]으로 몬 일본의 음모로 체포되었다. 곧 무혐의 결정으로 석방되었으나, 러시아정부에서 더 이상 그와 상거래하지 않음에 따라 경제적 궁핍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최재형은 한 초라한 집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1920년]] [[러시아]]의 [[일본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연해주에 침입한 [[일본군]]에 의해 [[신한촌 사건|총살]]당하고 말았다. 당시 최재형의 나이 63세였다. 현재 그의 손자 최발렌틴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살고 있으며, 할아버지 사진과 관련문서를 보관하고 있다.

 

* {{독립유공자|8184|최재형}}

 

{{각주}}

 

* 한국방송 역사프로그램〈한국사 전(傳)〉 [http://www.kbs.co.kr/1tv/sisa/hankuksa/vod/1509429_23041.html '잊혀진 기록,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2008년 3월 1일 방영)

* 한국방송 라디오 프로그램〈라디오 극장〉'대륙의 영혼, 최재형' (2008년 6월 1일) 출연 : [[장광]] / 유민석 / 김순영 / 오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