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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에서 태어났다. [[파리음악원]]에서 [[마르셀 뒤프레]], [[폴 뒤카스]]에게 사사하고 1936년 ‘젊은 프랑스’를 결성, 당시 성행하던 [[신고전주의]]적인 추상미를 추구하는 경향에 반대하여 현대에 ‘살아 있는 음악’을 창조하고, 음악을 인간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찾으려 하는 공통된 목적에 따라 작곡활동을 하였다. 1942년 모교의 교수가 되고, 1944년에는 자신의 작곡법을 종합하여 《나의 음악어법》을 펴내 작곡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 현대 음악어법에의 귀중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1949년에는 피아노곡 《음가(音價)와 강도(度)의 모드》 《뇜 리트미크》를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중요한 작법인 ‘[[음렬주의]]’의 출발점이 되어 [[불레즈]], [[슈토크하우젠]]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또 1952년에는 파리방송국에서 [[구체 음악]]에도 손을 대어 《음색=지속(持續)》을 제작, 전위적인 활동을 하였다. 그 창작의 근원은 [[가톨릭]] 신앙에 있는데, 오르간곡 《그리스도의 강탄(降誕)》(1935)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1941), 피아노곡 《아멘의 환영》(1943)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는 20개의 시선》(1944) 등에 그 경향이 뚜렷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이교적 엑조티시즘을 소재로 한 가곡집 《아라위, 사랑과 죽음의 노래》(12곡, 1945) 《[[투랑갈릴라 교향곡|교향곡 1번 투랑갈릴라]]》(1948), 합창곡 《5개의 르샹》(1948) 등 실험적인 작품을 작곡하고, 새소리를 악보에 채택한 피아노의 오케스트라 《새들의 눈뜸》(1952), 관현악곡 《이국의 새들》(1955∼1956), 피아노곡 《새의 카탈로그》(1956∼1958) 등을 작곡하였다. 그 후에도 실내악 《7개의 하이카이》(1963), 합창과 오케스트라 《주의 변용》(1969) 등을 작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