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장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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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암 식 팬터그래프는 가선 상태가 열악한 경우나, 가선 장력이 약화되어 가선이 늘어져 있는 경우에는 팬터그래프의 파손이나 이선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시설물관리에 엄격함이 요구된다. 더블암 하부교차형 팬터그래프의 경우에는 그 전기습판이 전차선을 고정하는 가동브래킷 구간을 통과할때, 전차선을 고정하는 이 가동브래킷의 탐침같은 것이 자연스럽게 위아래로 흔들린다. 이는 양쪽에서 전기습판을 지탱하는만큼 유연성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전기습판을 한쪽에서만 지탱하는 이 싱글암 식 팬터그래프에서 가동브래킷의 자연스러운 상하진동은 치명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도입 초기에는 강도와 안정성 측면에서 의심을 받기도 했으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으며, 근래에는 기술적인 검증이 많이 이루어지고 시설물 관리도 엄격해져 그 사용에 이견이 없다. 특히 공기저항이 적고, 경량이며, 가선 높이에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최근에 크게 어필하여, 유럽계의 고속철도에서는 기본형으로 쓰인다.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1972년에 도입된 [[8000호대 전기 기관차]]가 최초로 사용하였으며, 이후 도입된 대부분의 전기기관차와 [[KTX]], 일본 고속철도고속 철도 [[신칸센 700계 전동차]]에서는 이 형태가 기본으로 쓰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전동차에 채택된 예는 [[우등형 전기 동차|EEC]]와 [[간선 전기 동차|TEC]], [[ITX-청춘]], [[ITX-새마을]]이 있으며 최근에 [[한국철도공사 311000호대 전동차]]의 95편성, [[수도권 전철 경강선|경강선]] 통근 전철용인 [[한국철도공사 371000호대 전동차]], [[동남권 전철 동해선]]용인 [[한국철도공사 381000호대 전동차]]부터 쓰이고 있다.
 
==== 기타 형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