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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향료는 훈향(薰香)으로서 종교의식에 사용되었고 몸 또는 의복에 부착하는 풍습은 몸의 청정감과 함께 정신미화를 위하여 비롯된 것이다. 방향의 발상지는 파미르 고원의 [[힌두교]]국인 [[인도]]라는 것이 정설이다. [[인더스 문명]](3300 BC – 1700 BC) 시기에는, 향료와 향료 제조소가 있었다.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인 '이타(Ittar)'를 증류했다는 기록이 힌두 [[아유르베다]] 의학서인 차라카 삼히타와 수스루타 삼히타에 있다. [[인도]]에는 [[후추]]를 비롯해서 침향 ·[[백단]], 그 밖에 [[열대]]성 향료식물이 많아서 힌두교의 분향의식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한다.
 
[[File:Etruscan perfume vase Louvre Br2949.jpg|upright|thumb|[[Etruscan art|Etruscan에트루리아]] 여인의 머리를 닮은 향수 용기, 기원전 2세기 경]]
 
이렇게 보면 향수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화장품인 셈이다. 그후 향수는 이집트 문명권을 거쳐 그리스와 로마 등지로 퍼져 귀족계급의 기호품이 되었다. 당시의 상인들은 부피가 작고 값이 비싼 향료를 화폐 대용으로 사용하였다고도 한다. 한국에서도 오래 전에 향수가 보급되었는데 372년에 고구려의 승려가, 382년에 백제의 승려가 각각 중국에 파견되었다가 돌아오면서 향료도 함께 수입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