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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 [[프랑스]] 편(고려원, 김영사에서 만든 새로 쓴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프랑스 대혁명]]이 가까워졌을 때 [[로마 가톨릭]] [[성직자]]들이 제2계급으로서 [[면세]]특권등을 누렸고, 지배계급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종교와 정치를 분리시켰다고 나온다.《이야기 세계사》(청아)에 따르면 이는 고위층 성직자들만의 이야기이다. [[로마 가톨릭]] 사제들은 가난한 교우들의 곧 민중들의[[민중]]들의 편을 들었다. 사목을 하면서 가난한 교우들의 어려운 처지를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민중들의 편을 들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이탈리아]] 편에서 [[로마]] 사람이 "중국, 그거 먹는거유?"라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서양사]]학자 안효상 박사가 [[1993년]]에 쓴 《상식밖의 세계사》에 따르면 로마 사람들은 [[중국]]을 알고 있었고, [[중국]]사람들도 로마를 알고 있었다. 로마 사람들은 중국 [[오나라]]에 가서 [[손권]]을 알현하여 로마의로마제국의 관습에 대해 말했고, 중국 사람들도 로마 사람들을 대식국 (大植國)사람이라고 불렀던 것이 그 증거이다.
*[[네덜란드]] 편에서 안네의 일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기에도 잘못된 상식이 있다. 안네아빠가 "영어도 모르는데 [[미국]]에 어찌 가누?"라고 묻는 대사가 나온다. 영어를 모르니 미국에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사실과 다르다. [[2007년]] [[1월 26일]]자 《[[타임]]》에서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안네아빠는 나치독일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박해]]가 심각해지자 처자식들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미국에 갈 생각을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나치독일에게 점령당하여 [[여권]]을 내줄 미국[[대사관]]이 문을 닫는 바람에 미국에 가지 못하고, 식재료 장사를 하던 건물에 처자식들과 숨어든 것이다. (→[[안네 프랑크]] 참조)
* 초창기에는 [[진보주의]]적인 색채가 강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개정판이 나올수록 정반대로 [[보수주의]]적, [[신자유주의]]적인 색채가 강해졌다.
*도이칠란트 이야기에서 독일에서는 [[해고]]가 노조의 허락을 받아야 할 수 있어서 해고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독일]]에서는 해고여부를 [[노조]]가 아니라 [[작업장 평의회]]와 [[자본가]]가 해고사유에 해당하는지를 공동결정함으로써 정하는 것이다. 이원복은 해고가 어렵기 때문에 해고를 쉽게 해야 한다는 신자유주의 논리인 [[고용의 유연성]]을 주장하는데,이는 억지이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사회민주주의]] 나라들은 [[이원복 (1946년)|이원복]]의 주장과 달리 [[해고]]가 어렵지 않다. [[실업급여]]같은 [[사회적 안전망]]으로써 보호를 받지만 해고가 쉽다. 그 결과는 [[비정규직]]과 소득불균형이 늘어남으로써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 나빠진 것이다. 더구나 한국에서는 해고가 [[OECD]]국가중에서 1년미만 단기근속자의 수는 가장 많은반면(36.2%), 10년이상 장기근속자 수가 제일 낮을 만큼(16.9%)해고가 쉬운 반면에(날아라 노동/[[은수미]] 지음/부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이 26명이나 [[자살]], 질병등으로 죽음에 내몰렸고(그래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2015년 26개의 신발을 길바닥에 진열함으로써 항의시위를 했음), 살아있는 분들도 [[공공근로]]같은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을만큼 사회적 안전망이 취약하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해고를 쉽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고, 해고사유를 엄격히 제한함으로써 해고노동자들이 죽음에 내몰리는 일이 더이상 없도록 해야 한다.(→[[노동자 경영 참여]])
*[[영국]] 편에서 [[스코틀랜드]]와 [[웨일스]]가 [[가톨릭]] 국가라 나오는데 사실은 아니며아니다. 스코틀랜드는 [[장로교]]가 우위를 차지하며(두번째가 가톨릭), 웨일스는 잉글랜드의 영향으로 웨일스[[성공회]](church of Wales)신자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이원복 교수는 복지를[[복지]]를 인권이[[인권]]이 아니라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신자유주의]] 개혁에 따른 복지축소로 인해서 [[가난]]한 이들의 삶이 나빠졌음은 전혀 말하지 않고 있다.
*영국편에서 찰스 2세가 선왕인 찰스1세를 처형하는 일에 가담한 이들에게 관용을 베풀었다고 말하고 있는데(고려원 기준),이는 사실과 다르다. [[서양]]사학자 박상익 [[우석대학교]] 교수가 쓴 밀턴평전(푸른역사 펴냄)에 따르면, [[찰스2세]]는 찰스1세를 처형하는 일에 찬성한 이들의 이름을 살생부에 올려서 [[사형]]에 처하는 보복을 했다. [[청교도 혁명]]에 참여한 [[존 밀턴]] 시인도 보복을 당할 뻔했지만,[[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때문에 처형을 면했다.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