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가톨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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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 가톨릭 견해와 개신교의 견해가 섞인 부분을 바로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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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혁가들의 주장==
=== 마르틴 루터 ===
 
루터는 '열쇠의 권세'를 설명하는 윗 글중 "네가 무엇이든지"라는 말 앞에 "땅에서"라는 말이 첨가되어 있는 것을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하늘의 일은 하늘에서 풀려야 한다. 루터에 의하면 이 말씀은 교황이 이 땅에 있으면서 땅의 일과 하늘의 일 모두에 대해서 사죄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 아니라 하늘의 일에 대해서 그가 단지 중재의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처럼 루터는 교황의 사죄의 권위가 신적인 권위로 변질되는 것에 대해서 매우 단호한 자세로 거절하고 있다.<ref>지원용 편《루터 전집,vol 5》(서울:컨콜디아사,1999,P153~169, 제 26항 해설 참조)</ref>
 
루터는 [[95개조 반박문]] 제7항의 해설에서 "너희가 푸는 것은 무엇이든지..."(마16:19)라는 본문을 제시하면서 사제가 우선 사죄하지 않고는 하느님께서 죄를 사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장한다. 사죄는 하늘에서 발생하기 전에 땅 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이 일들이 은총의 주입 이전에, 곧 하느님의 사죄 이전에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 묻는 것은 정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의미가 사제의 권위와 권능으로 사죄를 허락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제의 사면을 통하여 자신의 죄에 대한 하느님의 사면의 확신과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한다.<ref>김현우《로마가톨릭 교황권에 대한 마르틴 루터의 논박》(호남신학대 석사학위논문,P39)</ref>
 
[[마르틴 루터]]는 이 가톨릭 교회의 면벌부를 가장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죄를 사해준다고 하는 너의 이 물건은 잉크로 더렵혀진 종잇조각이다. 그것은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이따위 것은 모두 아무 것도 아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죄를 용서할 수 있다. 교황, 하느님의 교회의 정신적 아버지는 헝겊과 종이로 얼버무린 알맹이 없는 허울인가? 무서운 일이다. 하느님의 교회는 결코 허울이 아니다. 천국과 지옥은 허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ref>토머스 칼라일《영웅숭배론》(한길사,P221)</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