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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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白丁)은 오늘날 [[도살업]]에 종사하는 사람, 곧 도살자를 이르는 명칭이나, 역사적으로 볼 때 시기마다 그 뜻하는 바가 달랐다. '''백장'''이라고도 한다.<ref>[http://100.naver.com/100.nhn?docid=72903 두산백과사전 - 백장]</ref>
 
== 고려의 백정 ==
백정은 고려 때에 토지를 직접 경작하던 일반 농민이다. 백정은 특정한 직역(職役)이 없기 때문에 국가로부터 토지를 분급(分給)받지 못하는 특수한 농민층이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군호(軍戶)에도 편입시켰고, 또 역정(驛丁)에도 보충하여 이들에 대해서만은 일정한 토지를 주어 정호(丁戶)가 되기도 했다. 그들은 공전이건 사전이건 간에 그들에게 맡겨진 토지를 경작하여 조(租)를 바치고 남은 수확으로써 삶을 영위하는 전호(佃戶)였다. 또 신간지(新墾地)를 개척하거나 족친(族親)이라는 혈연을 유대로 하는 의부관계(依附關係 : 더부살이)에 의지하여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 조선의 백정 ==
조선의 백정은 사천(私賤)의 하나로서, 일명 재우군(宰牛軍)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