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말신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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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 배경 ==
1900년 의화단 운동(義和團運動)의 여파로 청 조정은 권위가 크게 실추되었다. 의화단 운동이 거세지면서 서양 선교사와 기독교 신자들이 살해당하자, 이에 대응하여 [[대영제국]] ・ [[프랑스]] ・ [[미국]] ・ [[독일 제국]] ・ [[러시아 제국]] ・ [[일본 제국]] ・ [[이탈리아 왕국 (1861년 ~ 1946년)]]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열강 8국]]은 연합군을 결성하여 [[천진]]에 파병하였다.
 
서태후는 의화단이 북경의 외국 공관을 포위하자 서구 열강에 선전포고를 하고 의화단을 지원하기로 결정였다. 그러나 [[즈리 성]], [[장쑤 성]], [[저장 성]], [[산둥 성]] 등 동남부 성을 중심으로 이를 거부하고, 의화단을 저지하며 열강 8국에의 선전포고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를 동남호보(東南互保) 혹은 동남자보(東南自保)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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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출발일에 혁명가 [[오월]](吳樾)이 폭탄 테러로 암살을 기도하여, 오대신의 출발은 연기되었고 이 중 서세창·소영이 이성탁·상기형과 교체되었다.
 
청나라 조정에서는 [[11월 26일]], 각국의 헌법을 연구하고, 헌정개혁을 자문하기 위한 정치체제 개혁기구인 고찰정치관(考察政治館)을 설치하였고, [[12월 7일]]에 시찰단 제1 조 대홍자, 단방이 [[미국]]으로 출발하여 [[독일 제국]]·[[이탈리아 왕국 (1861년 ~ 1946년)]]·[[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러시아 제국]]을 방문하였다. [[1월 14일]]에는 시찰단 제2 조 재택, 상기형, 이성탁이 [[일본 제국]]으로 출발하여 [[대영제국]]·[[프랑스]]·[[벨기에]]를 방문하였다.
 
파견된 대신들은 국회·경찰기구·감옥·공장·은행·우체국·박물관·교회·동물원·농장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았으며 파견국의 각종 정치제도를 시찰하였다. 고찰단은 1906년 귀국 후 국가가 부강해지기 위하여 헌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보고를 올렸으며, 이들은 열국정요(列國政要), 구미정치요의(歐美政治要義) 및 고찰정치일기(考察政治日記)를 편찬하였다. 특히 재택과 단방은 헌정을 옹호하였으며, 오대신출양고찰은 입헌 운동 및 [[흠정헌법대강]] 반포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