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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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파지와 암발달의 관계 ==
오토파지는 손상된 세포를 분해하여 [[암]]세포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도 있지만, 이상 세포가 [[세포사멸]]을 회피하게 하여 잠재적으로 암세포의 성장에 기여할 수도 있다. 현재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지만 오토파지가 종양촉진인자인지 종양억제인자인지 명확하게 결론내리긴 어렵다. 왜냐하면 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오토파지가 어떤 기능을 나타내는지 다르며, 같은 계통의 암세포라도 세포사멸, 암발달 관련 유전자의 차이가 존재한다면 오토파지의 작용도 상이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파일:Autophagy and cancer.jpg|섬네일|337x337픽셀|암발달 과정의 촉진 또는 억제자로서 오토파지가 기여하는 컨셉을 개괄적으로 도식화한 그림이다.]]
 
=== 종양촉진인자(tumor promoter)로서의 오토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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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종(bladder carcinoma)를 포함한 여러 [[암종]]의 경우, 자가소화포(autophagosome) 을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Atg5/7 유전자가 결여되었을 때, 암 성장이 감소된다는 보고가 된 바 있다.<ref>{{저널 인용|제목=Activated Ras requires autophagy to maintain oxidative metabolism and tumorigenesis|저널=Genes & Development|성=Guo|이름=Jessie Yanxiang|성2=Chen|이름2=Hsin-Yi|url=https://www.ncbi.nlm.nih.gov/pubmed/21317241|날짜=2011-03-01|권=25|호=5|쪽=460–470|doi=10.1101/gad.2016311|issn=1549-5477|pmc=3049287|pmid=21317241|성3=Mathew|이름3=Robin|성4=Fan|이름4=Jing|성5=Strohecker|이름5=Anne M.|성6=Karsli-Uzunbas|이름6=Gizem|성7=Kamphorst|이름7=Jurre J.|성8=Chen|이름8=Guanghua|성9=Lemons|이름9=Johanna M. S.}}</ref> 이 밖에도 췌장암에서는 오토파지에 결함이 생기면서 세포가 암발달로 인한 스트레스나 손상이 증가되어 [[P53]]이 축적되어 [[세포자살]]경로가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ref name=":0">{{저널 인용|제목=p53 status determines the role of autophagy in pancreatic tumour development|저널=Nature|성=Rosenfeldt|이름=Mathias T.|성2=O'Prey|이름2=Jim|url=https://www.ncbi.nlm.nih.gov/pubmed/24305049|날짜=2013-12-12|권=504|호=7479|쪽=296–300|doi=10.1038/nature12865|issn=1476-4687|pmid=24305049|성3=Morton|이름3=Jennifer P.|성4=Nixon|이름4=Colin|성5=MacKay|이름5=Gillian|성6=Mrowinska|이름6=Agata|성7=Au|이름7=Amy|성8=Rai|이름8=Taranjit Singh|성9=Zheng|이름9=Liang}}</ref>
[[파일:Autophagy and cancer.jpg|섬네일|337x337픽셀|암발달 과정의 촉진 또는 억제자로서 오토파지가 기여하는 컨셉을 개괄적으로 도식화한 그림이다.]]
 
=== 종양억제인자(tumor suppressor)로서의 오토파지 ===
세포 내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손상,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발생 등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종종 나타난다. 이런 위험요소는 [[DNA]]나 단백질에 손상을 초래하여 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을 통해 [[종양]]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오토파지는 이러한 물질을 제거하여 종양생성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오토파지의 순기능은 암환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암에 걸린 50%이상의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p53]]에 결함이 있다. [[p53]]은 ‘게놈의 수호자’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여질 만큼 종양을 억제하는데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유전자이다. 과한 스트레스와 손상으로 회생이 불능한 세포는 p53에 의해 세포자살이 촉진되는데 p53에 결함이 생기면 이런 스트레스와 손상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때 오토파지가 세포의 스트레스와 손상을 줄여 종양억제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