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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1925년]] 9월 2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였고, 12월 20일 민족유일당조직동맹을 개편, [[조선혁명당]]을 조직하여 소속당군을 [[조선혁명군]]이라 하였다. 민정과 군정을 구분하여 국민부는 재만 동포사회의 자치기관만을 담당하고, 군사에 관한 사항은 조선혁명군이 담당하여 [[1938년]] 9월까지 민족유일당 조선혁명당의 명령에 따라 독립투쟁에 임하면서 만주 유일의 민족운동단체로 활동하였다.
 
==조선혁명당과의 관계 ==
[[국민부]] 중앙집행위원장인 [[현익철]]이 조선혁명당의 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민부와 조선혁명당은 조직상 분리되면서도 인맥이 상통하는 바가 적지 않았다. <ref>조선혁명당과 국민부의 관계에 대해 채근식은, "양 단체는 표리일체의 단체이나 조선혁명당의 행정기관인 국민부에 대한 명령권은 지대(至大)하여 국민부는 조선혁명당이 지시하는 행정사항을 표면에 나타나 처리하는 데 불과하나 일당독재국인 소련이나 중국 국민정부에서만 그 예를 볼 수 있다."고 하였다.</ref> <ref> 홍영도는, "조선혁명당은 완전히 이당치국의 성격을 구비한 민족진영의 유일당으로서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부문을 지도통어하기로 되었다. 더우기 국민부와는 그 구성인물로든지 그 내용정신으로든지 완전히 표리일체의 자매기관으로서 조선혁명당의 지도에 의하여 국민부는 지방자치 행정에 전력하였던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ref>
 
결국 조선혁명당과 국민부의 관계는 이당치국(以黨治國)의 원칙에 입각한 유일당과 행정부의 관계였다. 조선혁명당은 남만주 일대의 유일당으로서, 국민부는 동포사회의 자치행정기관으로서 그 조직과 운영이 조선혁명당의 영도 아래에 놓이었다.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