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AFC 아시안컵: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966번째 줄:
{{독자 연구 문단|날짜=2016-08-03}}
*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라크]]는 강팀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오스트레일리아]]를 이기는 감격을 맛보는 동시에 최종전에서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오만]]을 상대로 1승을 내주지 않고 무승부를 만들어 연속 네 번이나 8강 진출에 성공하였고, 이후 연속 승리를 거두는 끝에 결국엔 아시안컵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라크]]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는 무패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같은 조에 속한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때문에 조 3위로 탈락위기에 놓였으나 최종전에서 [[타이 축구 국가대표팀|타이]]를 상대로 4:0으로 크게 이겨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오스트레일리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4강에서는 한때 [[1994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자기들 때문에 [[1994년 FIFA 월드컵]]에 극적으로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을 만났으나 이번 [[AFC 아시안컵]]에는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을 물리쳤다. 그리고 이라크는 결승전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사우디아라비아]]까지 이겨 이번 [[AFC 아시안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은 최종전을 앞두고 승점 1점이었는데, 최종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인도네시아]]를 3점 이상 승리해도 같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바레인]]의 경기 결과 때문에 자력진출이 불가능했다. 이유는 당시 [[AFC 아시안컵]]에서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원칙,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이 최종전에 승리해도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바레인]]이 최종전에 비길 경우 서로 승점 4점이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이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바레인]]의 맞대결에서 1:2로 졌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김정우]]의 골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간신히 압도했고 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을 4:0으로 크게 물리쳤지만 대한민국은 추가골을 90분 내내 넣지 못해 한동안 불안하고 조마조마한 경기를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인도네시아]]의 만회골이라도 터져도 바로 탈락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90분 정규시간과 추가시간 4분까지 끝나자 그제서야 대한민국은 8강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1994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라는 경기에서도 기적적으로 [[1994년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에도 대한민국은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에게 1승 2무를 기록했으나 [[일본]]에게 1:0으로 패하여 자력으로 [[1994년 FIFA 월드컵]] 진출이 어려웠다. 그래서 최종전에서 대한민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3:0으로 크게 이겼으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이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라크]]를 90분 동안 2:1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승점에 밀려 본선 진출하지 못할 상태였다. 그런데 후반 추가시간에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라크]]가 극적인 동점골로 2:2가 되어 대한민국은 일본과 승점은 같았으나 골득실차에 앞서 [[1994년 FIFA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였다<ref> {{뉴스 인용|제목= "자카르타의 기적 숨막혔던 90분 ①"|url=http://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0707/sp2007071822173657750.htm|출판사=스포츠한국|저자=이영호|작성일자날짜=2007/07/18 22:17:39}}, {{뉴스 인용|제목= <아시안컵축구> "자카르타의 기적..숨막혔던 90분 ②"|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700224|출판사=연합뉴스|저자=이영호|작성일자날짜=2007-07-18 21:44}}</ref>. 이후 2라운드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은 2라운드 세 경기를 모두 승부차기까지 감으로써 조별 예선 90분을 모두 포함하여 630분이라는 [[AFC 아시안컵]] 사상 최장시간으로 남게 되었고, 이번 대회에서 7년만에 다시 3위를 기록하였다. <ref> {{뉴스 인용|제목 = "피를 말린 90분 제 2의 도하의 기적"|url =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450527.htm?ArticleV=old|출판사 =스포츠닷컴|저자= 최승섭|작성일자날짜=2007.07.18 22:38}}</ref>
*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카타르]]의 경우는 2무승부를 기록하여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 축구 국가대표팀|아랍에미리트]]를 2:1로 이겨도 같은 시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베트남]] 경기가 2:2로 무승부로 끝날 경우,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카타르]]는 일본과 베트남하고 승점과 승자승원칙까지 같아지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탈락하게 될 위기였다. 카타르가 [[아랍에미리트 축구 국가대표팀|아랍에미리트]]를 2:1로 이길 경우 승점 5점이 되지만,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베트남]]이 2:2로 비기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베트남]]도 승점 5점이 된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베트남]]과 승점 5점으로 같아진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카타르]]가 승자승 원칙을 따져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베트남]] 맞대결에서도 모두 비겼기 때문에 득실차를 따져야 하는 상황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승점과 승자승원칙이 같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베트남]],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카타르]]와의 골득실차에서는 일본과 베트남이 모두 2점이 된다. 반면에 카타르는 골득실이 1점이 되기 때문에 이럴 경우 카타르가 조 3위로 밀려 탈락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런 일은 처음은 아니다. [[UEFA 유로 2004]]에서도 C조에 속한 2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가 [[불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불가리아]]에게 1골차로 뒤지다가 동점골을 넣고 90분이 다 지나고 추가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을 넣어 1승 2무가 되었으나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과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덴마크]]가 2:2로 끝나는 바람에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덴마크]]-[[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가 모두 승점 5점이 되었다. 하지만 골득실차에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가 조 3위로 밀려 탈락한 바 있다. 카타르는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세바스티안 퀸타나]]의 42분에 터진 선제골로 1:0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같은 시간에는 일본이 베트남을 3:1이라는 큰 점수차이로 압도하고 후반전에도 1골을 더 추가해 4:1로 베트남을 제치고 8강에 진출하는듯 했으나 반면 자신들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전에 두 골을 내주어 역전패를 당하면서 카타르는 끝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이 때문에 베트남이 최종전 상관없이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고, 이번 아시안컵 개최국과 남부 아시아 중에서도 베트남만이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오만]]은 1무 1패로 최종전에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라크]]가 남았는데 타팀 최종전 경기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오스트레일리아]]가 [[타이 축구 국가대표팀|타이]]를 4:0으로 크게 물리치는 바람에 오만은 1:0으로는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이유는 A조의 속한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오스트레일리아]]-[[타이 축구 국가대표팀|타이]]를 크게 물리치면 서로 승점 4점이 된다. 그리고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오만]]이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라크]]를 1:0으로만 물리치면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오만]]과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라크]]도 역시 승점 4점이 되어 A조의 4국가 모두 승점 4점이 된다. [[AFC 아시안컵]]에서는 승점, 승자승원칙, 골득실, 다득점의 규칙으로 가기 때문에 오만은 같은 승점인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라크]]에게는 맞대결(승자승원칙)에서 이겨 우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정반대로 같은 승점을 기록한 [[타이 축구 국가대표팀|타이]]에게는 맞대결(승자승원칙)에서 졌기 때문에 밀리고, 역시 승점이 같은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오스트레일리아]]에게는 맞대결에서 비겨 골득실을 따지게 되는데 골득실차에서 밀리기 때문에 조 3위로 탈락할 수밖에 없다. [[FIFA 월드컵]]에서도 한 조에서 모두 승점 4점이 되는 일은 있었는데 바로 [[1994년 FIFA 월드컵]]이었다. E조에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멕시코]],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아일랜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노르웨이]]였다. 하지만 이들은 승점 뿐 아니라 골득실차까지 모두 같아 다득점에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멕시코]]가 3점,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아일랜드]]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는 2점으로 서로 같아 승자승원칙에서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아일랜드]]가 승리했기 때문에 조 2위가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아일랜드]], 조 3위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였다. 그런데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노르웨이]]는 승점과 골득실이 모두 같으면서도 다득점에서 1점에서 밀려 조 4위까지 추락하여 탈락하는 일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노르웨이]]는 승점 4점을 기록하고도 조 4위까지 추락하는 아픔도 있었지만 당시 [[1994년 FIFA 월드컵]]에서는 조 1위와 2위뿐 아니라 조 3위까지도 16강 진출이 어느 정도 가능했었는데 탈락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오만]]은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라크]]와의 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한 채 0:0으로 비겨 조 4위로 승리도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다.
974번째 줄:
*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말레이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유일하게 3패로 경기를 끝냈고, 특히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참패당하였는데 이는 [[1996년 AFC 아시안컵]]에 [[타이 축구 국가대표팀|타이]]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사우디아라비아]]에게 0:6으로 참패에 이어 11년만의 일이다.
* 이번 대회는 아무도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했다.
* 이번 대회의 모든 조가 모두 [[위키백과:출처 밝히기|'죽음의 조']]<ref> {{뉴스 인용|제목 = "이변과 반전의 연속 모두 '죽음의 조'"|url =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74617|출판사=데일리안|저자=이준모|작성일자날짜=2007-07-19 10:46}}, {{뉴스 인용|제목 = "이변과 반전의 연속 ... 모두 '죽음의 조'"|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19&aid=0000033172|출판사=이비뉴스|저자=이준모|작성일자날짜=2007-07-19 10:46}}</ref>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약체 국가들인 [[타이 축구 국가대표팀|타이]], [[중화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중화인민공화국]],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인도네시아]],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바레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베트남]] 등이 조별 예선 첫번째 경기 혹은 두 번째 경기에서 1승을 기록하여 강팀들을 누르고 8강에 진출을 할 듯했다. 카타르도 2라운드까지는 2무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면서 최종전에서 1승만 거두면 충분히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결국 최종전에서 베트남을 제외하고 모두 패하여 탈락하였다. 그리고, 탈락의 위기에 놓였던 강팀들인 오스트레일리아,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등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을 하여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이 생겼다.
 
== 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