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페르시아 전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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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는 자신의 제국 땅에서 다시는 반란이 일어나고 본토 그리스인이 개입하는 일을 막기 위하여 그리스를 달래고 사르데이스를 불태운 아테나이와 에레트리아를 주벌할 계획에 착수하였다. 기원전 492년에 [[제1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페르시아는 처음으로 그리스를 침공]]하였는데, 페르시아 장군 [[마르도니오스]]는 [[트라케]]와 [[마케도니아 왕국|마케도니아]]를 복속하였으나 여러 불상사로 조기에 작전을 끝내야하였다. 기원전 490년에 페르시아의 두 번째 군대가 [[다티스]]와 [[아르타페르네스]]의 지휘 하에 그리스로 출정하였는데, 이번에는 [[에게 해]]를 건넜다. 페르시아 원정군은 [[퀴클라데스 제도]]를 점령하고 [[에레트리아]]를 포위한 끝에 함락하여 파괴해버렸다. 그러나 페르시아군은 아테나이를 공격하는 길에 [[마라톤 전투]]에서 아테나이에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아서 페르시아의 노력은 당분간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자 다리우스는 그리스를 완전히 정복할 계획을 세웠으나, 기원전 486년에 세상을 떠났고, 그리스 정복의 과업은 아들 [[크세르크세스 1세]]에게 넘어갔다. 기원전 480년에 크세르크세스는 몸소 원정길에 나서 터무니없이 거대한 군대를 이끌고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두 번째로 그리스를 침공]]하였다. 페르시아는 유명한 [[테르모퓔라이 전투]]에서 ([[스파르타]]와 아테나이가 주도한) 그리스 연합군을 무찔러 그리스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하였으나, 연합군 함대를 파괴하려다 페르시아는 [[살라미스 해전]]에서 대패하였다. 이듬해 헬라스 연합군은 반격에 나서 [[플라타이아이 전투]]에서 페르시아군을 격퇴하고 그리스 침략을 막아내었다.
 
헬라스 사람들은 여세를 몰아 [[소스테스]](기원전 479년)과 [[뷔잔티온]](기원전 478년)의 페르시아 주둔군을 몰아내고 [[미칼레 전투]]에서 남은 페르시아 함대를 격침하였다. 뷔잔티온 공성전에서 [[파우사니아스 (장군)|파우사니아스]] 장군의 행동으로 여러 그리스 국가가 스파르타를 멀리하게 되었으며, 反페르시아 연합은 아테나이가 주도하는 [[델로스 동맹]]으로 재조직되었다. 델로스 동맹은 이후 30년간 페르시아에 대항한 전쟁을 계속하여 유럽에 남은 페르시아 주둔군을 몰아냈다. 기원전 466년 [[에우뤼메돈 전투]]에서 델로스 연맹은동맹은 두 번의 승리를 거두어 결국 이오니아 도시들의 독립을 쟁취하였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일어난 반란(기원전 460년~454년)을 지원하려고 델로스 동맹이 개입하다가 크게 패하고 원정을 중단하였다. 기원전 451년에는 [[퀴프로스]]에 함대가 파견되었으나 별 소득을 얻지 못하고 철수하면서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은 조용하게 끝나버렸다. 어떤 사료에서는 전쟁 상태가 종료된 것이 아테나이와 페르시아간의 소위 칼리아스 조약이라는 평화 협정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하기도 한다.
 
오늘날 이 전쟁에 대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료의 대부분은 그리스 역사가들(특히 [[헤로도토스]])과 일부 [[고대 로마|로마]] 역사가들의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