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민주당: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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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오 신안군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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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의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통일민주당]]의 분당 사태가 대통령 선거 패배로 직결된 것을 본 예춘호, [[조순형]], [[고영구]] 등의 야당인사들은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었던 [[유인태]], [[제정구]], [[원혜영]] 등과 함께 3김의 지역할거 정치 및 [[민주정의당]]의 관권 정치에 저항하는 제3의 당을 구상했고, 그 산물이 한겨레민주당이었다.
 
하지만 그 해 [[4월 26일]]에 치뤄진 [[대한민국 제13대 총선|13대 총선]]에서 예춘호 대표가 [[부산 영도구]], 조순형이 [[서울 도봉구]]에서 낙선하는 등 1석의 의석에 그쳤고, 그나마 [[전남]] [[무안군]]·[[신안군]] 당선자였던 유일한 현역의원 [[박형오]]가 [[평화민주당]]으로 당을 옮기면서 당은 존폐의 위기를 맞았다.
 
남은 당원들은 [[1990년]] 4월에 [[민중의 당]]을 구상하던 [[이우재 (1936년)|이우재]], [[장기표]]와 함께 《민주연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합당을 시도했으나, 선(先)진보정당 재건을 주장하는 민중의 당 출신들과 선(先)야권 통합 후 3당합당 심판을 주장하는 한겨레민주당 간의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합당이 무산되었다. 이 후 [[1990년]] 7월에 조순형, 유인태, 제정구, 원혜영 등이 [[민주당 (대한민국, 1990)|민주당]]에 입당하면서 한겨레민주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