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톤 (위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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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와 공전: 트리톤이 역행 위성인데도 동주기 자전을 한다는 틀린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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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톤은 태양계의 큰 위성들 중 유일하게 자신의 행성 주위를 역행하는 위성이다. 목성·토성·천왕성 외곽의 [[불규칙 위성]]들은 역행 궤도를 가지는 것이 많고, [[천왕성]] 외곽의 위성들도 그렇기는 하지만, 이 위성들은 비교적 크기가 작고 모행성으로부터의 거리도 훨씬 멀다. 이들 중 가장 큰 것은 [[포에베 (위성)|포에베]]<ref name="nLargest" group="내용주" />인데, 이것도 트리톤에 비해 직경은 8%, 질량은 0.03%도 안 된다.
 
공전 궤도는 해왕성의 자전/공전 경사각인 30°, 해왕성의 자전/트리톤의 공전 경사각인 157° (90°가 넘으면 역행 궤도에 해당한다.) 2개 경사면과 연관되어 있다. 트리톤의 공전 주기는 678년 (해왕성의 4.1년)이고, [[세차 운동]]을 하고 있어서<ref name="JPL-SSD-Neptune" /><ref name="Jacobson2009-AJ" /> 이에 따라 궤도 경사각이 127°에서 173°까지 변화한다. 현재 궤도 경사각은 130°이다. 또 공전 궤도가 이심률이 거의 0인 완벽한 원형인데, 트리톤의 궤도를 이렇게 원형으로 만들려면 태양계 형성~현재까지의 조석 효과만으로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트리톤과 반대로 공전하는 (즉, [[순행 궤도]]를 가진) 파편 디스크로부터의 항력이 주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ref name="JPL-SSD-Neptune" /><ref name="Jacobson2009-AJ" /> 또한 트리톤은 [[조석 고정]]으로 인해 해왕성을 향해 [[동주기 자전]]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언제나 해왕성을 같은 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 해왕성과의 거리는 이미 지구와 달 사이보다 가까운 데다가 역행 공전을 하고 있어서, [[조석 감속]]이 일어나고 있다. 36억 년 후에는 트리톤은 해왕성의 [[로슈 한계]] 반지름을 넘어서서 해왕성의 기조력에 의해 파괴되어 [[토성]]의 것과 같은 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ref name="Chyba" />
 
트리톤의 적도는 해왕성의 궤도면과 거의 일치한다.<ref name="Davies1991-ControlNetwork" /> 현재 트리톤의 자전축은 해왕성의 공전면에서 약 40° 가량 떨어져 있고, 따라서 해왕성이 태양을 공전하면서 극점이 태양에 가까워지는 시기에 트리톤의 극지방은 태양을 바라보게 되고, 이에 따라 극지방에서 태양빛에 따른 계절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관찰되었다.<ref name="SpaceCom-TritonSeasons" /> 태양과 마주하는 극은 주기적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