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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은 17세기에 레우벤후크(Antoni van Leeuwenhoek)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미생물과 감염의 관계는 19세기에 이르러서야 파스테르(Louis Pasteur)에 의해 발견되었다. 1891년 코흐(Robert Koch)의 학생이었던 리차드 파이퍼(Richard Pfeiffer)가 열로 사멸처리한 미생물을 기니피그에 주입하였을 때, 열과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심할 경우 죽음까지 초래한다는 것을 관찰하였다. 그는 이 열에 안정한 미생물의 독성물질을 내독소(endotoxin)이라고 명명하였다.
 
미생물의 독성은 미생물표면에 존재하는 지질다당류(LPS:Lipopolysaccharide)에 의해서 일어난다. 특히 지질다당류의 Lipid A 부분이 내독소를 만드는 주범이라고 밝혀져 있다. 보이틀러는 지질다당류가 활성화된 RAW 264.7 세포를 사용하여, Cachectin이라는 물질을 측정하였다. (Cachectin은 내독소나 종양세포에 의해 생성되며 지방세포에 작용하여 지질다당류을지질다당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세포를 단백질 정제를 통해 분리해내자 17.5 kd 위치에 cachectin이 관찰되었다. 이것의 N-말단을 조사한 결과 사람의 종양괴사인자(TNF: tumor necrosis factor)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결국 cachectin이 쥐의 종양괴사인자 일 것 이라고 결론짓게 되었다.
 
보이틀러는 여기서 종양괴사인자가 지질다당류가 일으키는 모든 독성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고, 정제된 종양괴사인자를 쥐에 직접 주사하여 보았다. 주사하자마자 쥐는 병들었고, 종양괴사인자가 지질다당류와 유사한 독성 효과를 나타낸다고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종양괴사인자의 작용을 저해하면 지질다당류가 들어와도 쥐가 죽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기초로 한 실험 수행결과, 생각처럼 완전히 내독소를 저해하지 못했지만 상당한 영향을 미침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종양괴사인자와 관련된 기작이 여러 실험실에서 밝혀지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