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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행밀의 힘의 원천은 도적무리들과 당나라의 잔존병을 모아서 편성한 흑운도(黑雲都)라고 불리는 친위군단에 있었다. 이 군대는 전신을 검은 갑옷으로 무장하였기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양행밀은 이들을 데리고 반대 세력을 무찔렀으나 너무 이 군단을 의지한 결과 흑운도의 지휘관이었던 [[서온]](徐溫)과 장호(張顥)가 실권을 장악하기에 이른다.
 
[[905년]] 양행밀이 죽자 장남 양악(楊渥)이 옹립되었다. 그 시기 강서번진을 파괴하고 영역을 남쪽까지 확대해서 [[초 (십국)|초]]에게서 악주(鄂州, 현재의 [[무한]]), 악주(岳州, 현재의 [[악양]])를 빼앗아 오의 최대판도을최대판도를 이룩했다. 그러나 양악은 완전히 괴뢰에 불과하였다. 그래서 그는 괴뢰에서 벗어나려고 하다가 [[908년]] 암살당하고, 동생 [[양융연]](楊隆演, 본명은 양위(楊渭)이다)이 새로운 괴뢰황제로 옹립되었다.
 
그해 서온은 장호를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하여 [[918년]] 양융연을 오국왕으로 삼고, 자신은 [[태사]](太師)가 되었다. 다음해 양융연이 죽자 동생 [[양부]](楊溥)를 옹립하고 선양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으나, [[927년]] 서온은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