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4부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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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부대원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침투하여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해 철저한 [[조선인민군|인민군]]식 실전 훈련을 받았고, 훈련 과정에서 7명이 사망하였다. 불과 몇 개월 만에 북파가 가능한 인간병기로 만들어진 이들은 3년 가까이 북파 명령을 기다렸으나, [[1971년]] 국제적인 [[데탕트|긴장완화]]와 [[남북 관계#남북적십자회담|남북적십자회담]] 등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작전 자체가 불확실해졌다.
 
가혹한 훈련과 장기간의 기다림에 불만을 품은 684부대원들은 [[1971년]] [[8월 23일]] 교관 및 감시병 18명을 살해하고, [[인천]]에서 시내버스(현대 R-192)를 탈취하여 [[청와대]]로 향하던 중 이를 제지하는 군(軍),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탈취한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터져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이들은 [[수원]]-[[인천]]간 [[태화상운 (안산시)|태화상운]] 시외버스(신진 FB100L)를 다시 탈취하여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서울)|대방동]]까지 진입하였다. 이곳에서 군의 방어에 막히자 부대원 대부분이 [[대방동 (서울)|대방동]] [[유한양행]] 앞에서 수류탄으로 자폭하고, 생존자 4명은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1972년]] [[3월 10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이 부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2003년]]에 영화 《[[실미도 (영화)|실미도]]》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