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규정적 원리: 두 판 사이의 차이

▲'''예배의 규정적 원리'''는 [[하나님]]에게 예배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을 성경은 계시하고 있다는 사상 및 그 구체적 내용들을 가리킨다. 규정적 원리라는 용어 자체는 [[개혁주의 (신학)|개혁주의]]에서 20세기에 비로소 사용되었지만, 그 사상은 종교개혁 때도 발견된다. 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 필요충분한 도리들이 성경에 계시되어 있다는 개혁자들의 [[다섯 Sola|Sola Scriptura]] 정신에 따른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개혁주의는 구속의 은혜를 내리기 위해 하나님이 제정한 [[은혜의 방도]]가 성경에 여섯 가지로 제시되고 있다고 보며, 그 중 하나가 예배다. 그리고 하나님이 제정한 방도인 만큼 그것을 어떠한 태도와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에 또한 성경에 계시되어 있다는 것이 개혁주의의 입장이다. 그리고 '[[다섯 Sola|오직 성경]]'(sola scriptura) 정신을 따라, 성경에서 권면되지 않는 모든 예배 형태는 배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개혁주의 신앙고백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네덜란드 신앙고백]]에서도 발견된다.

▲{{인용문2|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 신명기 5장 8,9절 (개역개정)}}

▲이 둘째 계명이 야훼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뜻이 아닌 것은,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은 이미 첫째 계명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ref>신명기 5장 7절 (개역개정)</ref>에서 명시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둘째 계명의 뜻은 야훼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할 때 그의 형상이라고 무엇을 만들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훼 하나님의 형상을 만든 역사가 성경 출애굽기 32장 4절에서 볼 수 있다.) 개혁신학자들은 이 둘째 계명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어떻게 예배 받기를 원하는지 성경을 통해 계시한다는 것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