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화"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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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과정 ==
=== 밑그림 ===
판하화(版下畵) 또는 판하(版下)를 말한다.말하며, 조판(彫版)에 착수하기 이전의 작업을 총괄하여 말할 경우도 있다. 판목(版木)에 직접 판하를 그리는 직접법과 스케치 그 밖의 플랜을 베끼는 전사법(轉寫法)이 있다. 직접법은 먹과 붓을 사용하여 판목에 그린다. 기준을 잡기 위하여 연필이나 목탄으로 미리 그려 놓는 것도 무방하다. 다 그리고 난 다음 말린 위에 전체적으로 엷은 먹을 칠한다. 엷은 먹 부분을 파나가는 것인데 이것은 조판작업의 진행을 정확하게 알기 위하여 칠하는 것이다. 전사법은 쇄판(刷版)할 때에 화면이 좌우 거꾸로 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하여 마련한 얇은 종이에 먹으로 그린 것을 뒤집어서 판면에 붙인다. 이면(裏面)에서 그림이 잘 보이도록 반투명하고 그리고 튼튼한 종이가 필요하다. 얇은 미농지(美濃紙)나 안피지(雁皮紙)가 좋다. 풀은 종이면에는 바르지 않고 엷게 판면에 고루 편다. 종이를 엎어 놓고 주름이 지지 않도록 잘 밀착시킨다. 간단한 전사에는 카번지(먹지)를 사용한다. 트레이싱페이퍼(tracing paper) 따위에 약도(略圖)를 그리고 카번지를 끼우고 뒤집어 얹어 놓은 위에서 연필로 줄을 따라서 판면에 베낀다. 그것을 먹과 붓으로 직접 법의 판하(版下)처럼 완성한다. 밑그림의 수정(修正)에는 포스터컬러의 백색 따위를 사용한다.
 
=== 조판 ===
조판(彫版)은 칼 따위에 의하여 판(版)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으로서 판화제작의 중심이다. 밑그림의 선에 칼이 그대로 따라갔다고 하더라도 칼이 만들어내는 선은 붓의 선을 넘어 버린다. 조판의 기본적인 기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판목도(版木刀)에 의하여 파넣고 파내는 것으로서, 다른 하나는 평도·환도·삼각도 등에 의한 강면(鋼面)을 위로 해서 밀어나가며 파기, 이른바 찔러파기(突彫)이다.
彫版 칼 따위에 의하여 판(版)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으로서 판화제작의 중심이다. 밑그림의 붓의 선(線)에 칼이 그대로 따라갔다고 하더라도 칼이 만들어내는 선은 붓의 선을 넘어 버린다. 판화를 도화(刀畵)라고 불러서 이것을 강조하는 사람조차 있을 정도이다. 조판의 기본적인 기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판목도(版木刀)에 의하여 파넣고 파내는 것으로서, 다른 하나는 평도·환도·삼각도 등에 의한 강면(鋼面)을 위로 해서 밀어나가며 파기, 이른바 찔러파기(突彫)이다. 창칼(版木刀)을 쥐는 방법은 크게 팔 때는 손잡이를 손 전체로 꼭 쥔다. 변화 있는 선이나 작게 파넣기에서는 연필이나 펜을 쥘 때와 마찬가지로 한쪽 손을 곁들여 미묘한 단계에서는 조절되도록 한다. 어느 것이나 다 밑그림의 선에 따라서 선의 방향으로 칼을 기울이면서 널빤지로 먹어 들어가게 한다. 경사가 직각에 가까울수록 깊이 파들어가게 되고 기울일수록 얕게 파진다. 직각을 넘어서 거꾸로 내경(內傾)하면 철면(凸面)의 모서리가 달아나 버리게 된다. 이 파들어가기에 예각(銳角)으로 교차되도록 파내면 나무 부스러기가 잘려져서 구상(溝狀)에 요부가 생겨 철부가 떠올라 판(版)이 되어 간다. 파낼 때에 판목을 움직이거나, 거꾸로 향하게 하거나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반드시 개의할 필요는 없다. 잘 쓰는 손의 방향에 따라서 자유로이 다루어도 무방하다. 끝칼·둥근칼·세모칼의 종류는 이 파들어가기·파내기의 조각을 한꺼번에 하는 폭이다. 판면에 대한 각도가 깊을수록 요부도 깊게 되는데 지나치게 깊으면 앞으로 밀어지지 않는다. 나무결에 따르는 경우와 거슬리는 경우는 힘주는 방법도 다르지만 날끝이 잘 들면 칼을 쥔 쪽에 다른 쪽 손을 결들이기만 해도 밀어나가면서 쉽게 파진다. 커다란 면(面)을 파내는 둥근 끌 등에서는 나무망치를 가볍게 사용한다. 삼각도는 예리한 V자형의 흠이, 평도나 둥근칼은 U자형의 홈이 생기고, 끝칼로는 난 폭만큼의 편편한 오목부가 생긴다. 창칼에 의한 선각(線刻) 사이를 오목하게 할 뿐 아니라 이들 밀어내는 홈은 독특한 선과 면이 되었을 때의 변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의 단독사용에 의하여 판의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끌칼은 또한 판농담법(板濃淡法)이라고 하여 창칼에 의하여 파고들어간 선을 향하여 편편한 면을 만듦으로써 쇄판에 있어서의 농담(濃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평칼에 의한 요면의 밀도변화에 의한 농담 등, 연구만 하면 많은 가능성이 있다. 쇄판할 때의 그림물감이나 잉크의 종류에 따라서는 너무 지나치게 좁은 흠이 메워질 것도 생각할 수 있고, 넓은 요부에 나타나기도 한다. 합판을 사용할 때는 제일층을 파내면 부분의 상태에 따라서 크게 벗겨지는 일이 있으므로 너무 깊게는 팔 수가 없다.
 
창칼(版木刀)을 쥐는 방법은 크게 팔 때는 손잡이를 손 전체로 꼭 쥔다. 변화 있는 선이나 작게 파넣기에서는 연필이나 펜을 쥘 때와 마찬가지로 한쪽 손을 곁들여 미묘한 단계에서는 조절되도록 한다. 어느 것이나 다 밑그림의 선에 따라서 선의 방향으로 칼을 기울이면서 널빤지로 먹어 들어가게 한다. 경사가 직각에 가까울수록 깊이 파들어가게 되고 기울일수록 얕게 파진다. 직각을 넘어서 거꾸로 내경(內傾)하면 철면(凸面)의 모서리가 달아나 버리게 된다. 이 파들어가기에 예각으로 교차되도록 파내면 나무 부스러기가 잘려져서 구상(溝狀)에 요부가 생겨 철부가 떠올라 판이 되어 간다. 끝칼·둥근칼·세모칼의 종류는 이 파들어가기·파내기의 조각을 한꺼번에 하는 폭이다. 판면에 대한 각도가 깊을수록 요부도 깊게 되는데 지나치게 깊으면 앞으로 밀어지지 않는다. 나무결에 따르는 경우와 거슬리는 경우는 힘주는 방법도 다르지만 날끝이 잘 들면 칼을 쥔 쪽에 다른 쪽 손을 결들이기만 해도 밀어나가면서 쉽게 파진다. 커다란 면을 파내는 둥근 끌 등에서는 나무망치를 가볍게 사용한다.
 
삼각도는 예리한 V자형의 흠이, 평도나 둥근칼은 U자형의 홈이 생기고, 끝칼로는 난 폭만큼의 편편한 오목부가 생긴다. 창칼에 의한 선각(線刻) 사이를 오목하게 할 뿐 아니라 이들 밀어내는 홈은 독특한 선과 면이 되었을 때의 변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의 단독사용에 의하여 판의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끌칼은 또한 판농담법(板濃淡法)이라고 하여 창칼에 의하여 파고들어간 선을 향하여 편편한 면을 만듦으로써 쇄판에 있어서의 농담(濃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쇄판할 때의 그림물감이나 잉크의 종류에 따라서는 너무 지나치게 좁은 흠이 메워질 것도 생각할 수 있고, 넓은 요부에 나타나기도 한다. 합판을 사용할 때는 제일층을 파내면 부분의 상태에 따라서 크게 벗겨지는 일이 있으므로 너무 깊게는 팔 수가 없다.
 
=== 쇄판 ===
판면에서 종이까지의 공정(工程)을공정을 쇄판이라 한다. 판면에 남은 전사(轉寫) 밑그림의 종이나, 요부에 남은 작은 나무 부스러기를 정리하고 나사포(羅紗布)나 모포 등을 깐 위에 판(版)을판을 놓고, 쇄판 작업 중 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준비를 한다. 솔에 물을 묻히고 판면을 쓸어 습기를 준다. 먹이나 그림물감은 접시에 풀어 소량의 풀을 섞어서 농도(濃度)를 적당하게 조절한다. 애초에 풀을 섞는 것이 아니라 판면에 몇 군데 떨어뜨려 놓는 방법도 무방하다. 다만 풀이 많으면 인쇄하는 종이가 판면에 붙어서 벗겨져 버린다. 종이가 흡수성인 것은 분무기나 솔로 뿜거나 쓸어 물기를 주고 마른 종이를 덮은 다음, 형지를 재빨리 움직여서 전면에 쇄압(刷壓)을쇄압을 가한다. 그림물감의 양이 많은 것보다 쇄압이 충분히 퍼지고 조심스럽게 다루는 편이 아름답게 인쇄되고 그림물감이 균등하지 않거나 물기가 많으면 얼룩이 생기거나 번져버린다. 반대로 종이의 흡수성과 번지는 효과를 노린 쇄판도 있다. 물기를 적게 하고 쇄압을 강하게 하지 않고서는 가볍게 누르면 이른바 농담쇄(濃淡刷)의 효과가 생긴다. 일문자(一文字) 또는 식농담(拭濃淡)이란 것은 넓은 평면에 칠한 그림물감 가장자리를 천 따위로 훔쳐내고 찍는 효과이다. 그림물감을 칠하지 않고 그냥 찍은 것을 공쇄(空刷)라 하여 판면의 볼록 부문이 종이에 새겨지고, 특히 강하게 쇄압을 가하면 지면에 볼록 부분의 광택이 나온다. 아교만으로 찍은 위에서 운모(雲母)의 분말을 뿌린 것을 운모쇄(雲母刷)라 하는데 풀이나 니스로 찍고 금은가루를 뿌리는 따위와 같은 종류의 시도도 있다. 수성 그림물감이나 먹을 사용한 쇄판 외에 유성재료에 의한 각종 그림물감으로 찍는 방법도 있다. 그림물감의 농도(濃度)는 델레핀유(油) 등으로 조정하는데, 용유량(溶油量) 많으면 기름투성이가 되어 버린다. 판면도 벤젠이나 페트럴 등 유성의 것으로 씻어서 준비한다. 그림물감은 솔로 칠하는 것보다도 유리판(板) 위 따위에서 조절하고 고무 롤러로 칠하는 편이 편리하다. 종이는 어떠한 것이나 무방하고 습기를 줄 필요없다. 종이를 엎어놓고 형지로 문지르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평압(平壓)의 가감등은 비교적 단조로와도 무방하므로 에칭프레스기(機)의 정반(定盤)이나 펠트(felt)를 빼낸 듯한 목판 프레스기도 나와 있다. 유성재료에 의한 쇄판은 수성재료의 경우와 달라서 미세한 판면의 흠집까지도 뚜렷하게 나오는 특징이 있다.
 
그림물감을 칠하지 않고 그냥 찍은 것을 공쇄(空刷)라 하여 판면의 볼록 부문이 종이에 새겨지고, 특히 강하게 쇄압을 가하면 지면에 볼록 부분의 광택이 나온다. 아교만으로 찍은 위에서 운모(雲母)의 분말을 뿌린 것을 운모쇄(雲母刷)라 하는데 풀이나 니스로 찍고 금은가루를 뿌리는 따위와 같은 종류의 시도도 있다. 수성 그림물감이나 먹을 사용한 쇄판 외에 유성재료에 의한 각종 그림물감으로 찍는 방법도 있다. 그림물감의 농도는 델레핀유 등으로 조정하는데, 용유량(溶油量) 많으면 기름투성이가 되어 버린다. 판면도 벤젠이나 페트럴 등 유성의 것으로 씻어서 준비한다. 그림물감은 솔로 칠하는 것보다도 유리판위 따위에서 조절하고 고무 롤러로 칠하는 편이 편리하다.
 
종이를 엎어놓고 형지로 문지르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평압(平壓)의 가감등은 비교적 단조로와도 무방하므로 에칭프레스기의 정반(定盤)이나 펠트(felt)를 빼낸 듯한 목판 프레스기도 나와 있다. 유성재료에 의한 쇄판은 수성재료의 경우와 달라서 미세한 판면의 흠집까지도 뚜렷하게 나오는 특징이 있다.
 
== 목절면 목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