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주의 5대 강령: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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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인 생명만 갖고 있는 모든 자연인은 그 본성이 타락하여 구원에 필요한 믿음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혀 믿음을 갖지 못한다는 말이 아니라, 믿음에는 다른 질(質)이 있어서 그 중에는 구원 받을 수 있는 참 믿음도 있고 받을 수 없는 유(類)의 믿음도 있는데, 다른 종류의 믿음은 사람이 스스로 발휘할 수 있으되 구원에 필요한 믿음은 사람이 스스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주장을 '전적 무능력'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주의할 것은 그 '무능력'이라고 함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기능을 잃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의 영혼이 타락하여 참된 믿음을 갖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로 보건데 하나님이 참된 믿음을 주시기 전에는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되게 못 믿는다는 것이다.
 
루터는[[루터]]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었다: "사람의 의지는 죄에 매여 있고, 따라서 하나님께 순응하기가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절대적 은혜가 사람이 구원 받느냐 마느냐의 유일의 근거이다."<ref name="luther">마틴 루터, "노예의지론"</ref>
 
===무조건적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앞의 '전적 타락'설에 의하면 참된 믿음은 하나님이 주셔야만 얻게 되는 것인데, 누구에게 참된 믿음을 줄 것인지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는 것이다.
 
루터는[[루터]]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었다: "하나님의 예지에는 조건이 붙지 않는다, 오히려 ... (중략) ... 그 분은 미리 보시고, 계획하시며, 이루시는 모든 것을 그 분의 변하지 않고 영원하며 오류 없는 뜻에 따라 하신다."<ref name="luther" />
 
===제한 속죄 ('''L'''imited Aton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