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전투: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Ryuch (토론 | 기여)
38번째 줄:
9천명의 궁기병이 넓게 포진하여 로마군을 에워싸 화살을 퍼붓자 밀집하여 서있었던 로마군은 높은 확률로 이 화살에 맞았다. 비록 로마군은 방패로 몸을 보호할 수 있었으나 노출된 팔다리에 화살을 맞는 것까진 피할 수 없었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부상자들은 점점 증가하였다. 또한 병사들은 거대한 방패를 들고 사막에서 서있어야 했으므로 탈수증상과 [[열사병]]으로 쇠약해졌다.
 
크라수스는 이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로마군을 전진시켜보았는데 로마군이 산개하여 궁기병에게 돌격하면 궁기병은 퇴각하면서 거리를 벌린 뒤 말위에서 뒤로 돌아 사격을 가했다. 그리고 로마군이 화살로부터 완전히 보호하기 위해 방패로 머리위까지 덮는 귀갑대형을 짜면 카타프랙트가 즉시 돌격하여 이 대형을 무너뜨렸다. 이 전술은 [[파르티안 샷]]이라 불리며, 현재 영어에서는 ['자리를 뜨면서 말하는 악담]'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크라수스는 투창병을 보내보았으나 투창병 역시 비처럼 쏟아지는 화살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후퇴할 뿐이였다. 진퇴양난인 상황이 된 크라수스는 파르티아 군의 화살이 떨어질때까지 기다려 보았으니 수레나스는 수천의 낙타 부대에 화살을 잔뜩 실은채 대기시켰으므로 화살 공격은 쉬기않고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