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 대성당 (모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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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 = [[오르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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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 대성당'''》은 [[클로드 모네|모네]]가 제작한 연작 그림이다. [[오르세 미술관]] 소장. 모네는 빛의 작용에서, 전적으로 같은 정경을 다른 매력으로 그리려는 것을 되풀이해서 추구했다. 이 루앙 대성당에서도 모네는 한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을 찾아 내고 있다.
 
루앙의 본사(本寺)는 고딕에서도 후기에 속한 건축으로서, 이에 그 무렵의 건축은 장식한 위에 장식을 거듭하여, 그 사원도 공중에 레이스를 펼친 듯한 화려함을 보이고 있다. 모네는 정면에서, 또한 이와 같이 비스듬히 옆에서 그리는데, 동시에 흐린 날이나 갠날을 각각 다른 분위기로 그리고 있다. 인상파 이전의 회화가 일반적으로 가장 존중한 것은 물체나 인상(人像)이 입체로 된 완전한 윤곽이었다. 그러나 모네는 빛을 주안(主眼)으로 한만큼, 형태의 일체를 빛에 용해시키고 있다. 사원의 창(窓)이나 조각, 혹은 종탑은 모네의 부드러운 용해에서 일층 레이스처럼 되고, 본래 어두운 회색의 석조건축은 다시 모네의 손에 의해서 하나의 색조로 표현된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한없는 억양을 낳고, 음영(陰影) 속에도 색을 빛내어 몽환(夢幻) 속에 보는 듯한 매력까지 창조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