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젤라시오 1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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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로마 제국에서는 [[제논 (황제)|제논]] 황제에 이어 [[아나스타시우스 1세]]가 등극하여 [[테오도릭 대왕]]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면서 로마 교회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이익이 된다는 판단하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신들을 통하여 등극 이후 로마 교회로부터 아무런 예우도 받지 못했다고 간접적으로 로마 교회에 전하게 했다.
 
494년 젤라시오 1세는 아나스타시우스 1세 황제에게 교회와 국가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두 권력]]》(Duo sunt)이라고 알려진 서한을 써서 보냈다. 젤라시오 1세는 정중하고도 강경한 문구로 두 권력(교권과 속권)의 존재를 분명히 하였다. 이 서한은 교권과 속권의 속성을 규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f name = "Fordham">[http://www.fordham.edu/halsall/source/gelasius1.html Medieval Sourcebook: Gelasius I on Spiritual and Temporal Power<!-- Bot generated title -->]</ref> 그의 주장에 따르면, 세상의 통치에 있어서 두 가지 구별되는 권한인권력인 교권과 속권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이 두 가지 권한권력 모두 그 기원에 있어서는 신성한 원천, 즉 하느님으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두 가지 권한은권력은 각기 고유한 영역에 있어서 서로 독립적이라는 것이고 서로에게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않는다. 즉 “영적 권한은권력은 세상의 권력으로부터 완벽하게 독립적이다.”라는 교회의 국가사회 권력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선언한 것이다.
 
따라서 교회의 권한을권력을 지닌 자들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법에 종속되는 동시에, 영적 생활은 교회의 권한에권력에 의하여 지도되고 이 세상의 통치자들은 영적 생활에 관련된 것들에 있어서는 평신도로서 교회의 가르침에 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는 영적생활이영적 생활이 교회의 권한에권력에 의하여 지도되고 이 권한은권력은 이 세상을 다스리는 세속의 권한보다 더욱권력보다 상위의 것이며, 국가 권력이 영적 생활까지 간섭하며 침해하는 행위를 중지하라는 묵시적인암묵적인 시사였으며,시사로 중세기의 종교적·정치적 이상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었다.
 
아울러 로마 시노드를 소집하여 교회 재산의 수입이 네 가지 목적(주교, 사제, 극빈자, 교회 유지)을 위하여 분배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로마 교구의 사목권 아래 있는 모든 주교는 주교 성성일에 이를 의무조항으로 서약하기로 하였고, 다른 교회들도 이와 비슷한 규정을 도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