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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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의 건강이 나빠지자 라칭거는 차츰 교황청 대내외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차기 교황의 강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었다. 2005년 4월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에 그는 [[타임 (잡지)|타임스 잡지]]의 ‘세계 100대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2005년 4월 8일에는 추기경단장으로서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 미사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집전하였다. 같은 해 18일에 개시된 [[콘클라베]]에서 너무 나이가 많다는 점과 건강이 안 좋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정세가 불안정해 과도기적 관리자가 필요했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그의 많은 경험과 탁월한 업무 능력,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 실력 등이 두드러져 결국 [[2005년]] [[4월 19일]] 투표 2일째 되는 날, 라칭거 추기경은 새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78세의 늙은 나이를 고려해 여생을 조용하고 평화스럽게 보내고 싶었던 라칭거는 당시 상황을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들의 투표 추세로 보아 본인이 될 것 같은, 다시 말하면, 마치 나에게 [[단두대]]의 칼날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때 갑자기 현기증이 났다.”고 회고하였다. 또한, 하느님에게 자신이 교황으로 선출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던 그는 “주님께서 당신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라고오너라’고 말씀하신다면 당신은 주님의 뜻을 순종하라는 다른 추기경의 메모를 받았다.”고 하면서 이 메모를 계기로 교황직을 수용키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ref>{{뉴스 인용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0118637
|제목=교황 “벅찬 소임 비켜가길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