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 사업: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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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사업'''은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앞바다를 연결하는 방조제 33.9 km를 쌓아 그 안에 간척토지 291 km², [[호수]](새만금호) 118 km²를 만드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북 [[옥구군]](현 [[군산시]]) [[옥서면]]을 중심으로 [[금강]], [[만경강]], [[동진강]] 하구를 둘러싼 갯벌을 간척하려던 '''옥서지구 농업개발계획'''에서 출발하였다. [[1971년]] 계획된 옥서지구 농업개발계획은 1단계로 [[금강하구둑]]을 건설하여 [[금강]] 주변 농지의 배수시설을 개선하고, 2단계로 김제지구에 9.6 km의 방조제([[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를 쌓아 120 km²의 갯벌을 간척하고 [[만경강]] 주변 농경지의 관개배수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었다. 새만금 개발 사업은 옥서지구 농업개발계획 2단계사업을 3.5배 가까이 확대한 사업으로,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선거|198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노태우]]가 같은 해 [[12월 10일]] [[전주]] 유세에서 이를 대선공약으로 발표했다.<ref>[http://nongbalge.or.kr/origin.html 새만금 사업의 탄생 배경]</ref>
 
이 사업은 시작부터 정치적 목적으로 저개발 상태인 전북 지역에 대한 개발 공약으로 제시되었기 때문에, 농지 공급 부족 대책으로 사업시행을 허가한다는 애초의 국가적 명분과는 달리 시간이 갈수록 공업, 레저 등 다른 산업용지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