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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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arlekin Columbine Tivoli Denmark.jpg|섬네일|공연 중인 배우들]]
 
'''연극'''(演劇) 또는 '''극'''(劇)은 [[배우]]가 무대 장치{{.cw}}조명{{.cw}}음악 등의 도움을 받아, 연출자의 지도 아래 각본에 의해서 연기를 하여 관객에게 보이는 종합예술이다.<ref name="글로벌-극">[[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언어I·한국문학·논술/문학 용어/문학의 종류/극|언어I·한국문학·논술 > 문학 용어 > 문학의 종류 > 극]],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ref>
 
연기의 내용은 액션(인물에 의해서 연기되는 사건)으로서 통일되며, 액션은 몇 개의 막(幕)으로 구분되고, 막은 다시 몇 개의 장(場)으로 세분되어 하나의 극을 형성하고 있다.<ref name="글로벌-극"/> 구성으로서는 발단{{.cw}}상승부{{.cw}}정점{{.cw}}하강부{{.cw}}종결(또는 파국)의 5부로 이루는 것이 일반적인데, 옛날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삼일치의 법칙|삼일치의 설]]이 취해져서 시간{{.cw}}장소{{.cw}}플롯의 통일이 필수조건으로 되어 있었다.<ref name="글로벌-극"/>
 
극은 [[비극]]{{.cw}}[[희극]]으로 대별되고, 이와는 달리 비희극(悲喜劇){{.cw}}[[사극]](史劇){{.cw}}[[시극]](詩劇)으로 구분하기도 한다.<ref name="글로벌-극"/> [[비극]]은 후에 표현형식은 변했으나 항상 영원적인 것, 즉 생사{{.cw}}자유{{.cw}}필연{{.cw}}죄{{.cw}}신 등을 테마로 하고 있다.<ref name="글로벌-극"/> [[희극]]은 [[비극]]의 영원적{{.cw}}근원적인 것에 대해서 일시적{{.cw}}현세(現世)적인 것, 즉 인간의 성정(性情)이나 행위의 모순{{.cw}}약점 또는 사회의 병폐 등을 테마로 하고, 전체적으로 명랑 경쾌한 기분이 충만하고 있다.<ref name="글로벌-극"/> [[희극]] 중 단순한 것은 [[보드빌]](대중연극)이나 [[파르스]](笑劇)라 불린다.<ref name="글로벌-극"/>
 
== 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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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원래 연극의 목적이란, 예나 이제나 자연을 향해 거울을 들어올려 정과 사(邪)를 있는 그대로 보이고 시대의 양상을 뚜렷이 보여주는 것이니……"|햄릿}}
 
햄릿의 이 말은 연극이 인간의 행위를 모방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많은 석학들의 이론을 뒷받침해 준다. 물론 모방에 대한 해석은 사람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다르고, 또 다를 수밖에 없으나, 모든 예술에 있어서 그렇듯이 고전적 해석은 타당한 바탕을 이룬다고 하겠다. 키케로는 이렇게 말한다.
 
{{인용문|"연극은 인생의 모사(模寫)요, 관습의 거울이요, 진리의 반영이다(Drama is a copy of life, a mirror of custom, a reflection of truth)."|키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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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론에 따르면 결국 연극이란 인생을 거울에 비추어 본 것임이 분명하다. 그것은 곧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모방한다는 뜻이다. 원래 [[드라마]]는 [[희랍어]]의 행위·행동에 해당하는 말로서, 행동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배우가 인간의 행위를 그대로 모방한다는 것이 바로 연극의 이념이다.
 
이와 같은 모방론은 19세기 사실주의자들의 예술관과 일치된다고 할 수 있다.
 
{{인용문|"연극이 있는 그대로를 모방하는 것이니만큼, 자기도 영웅과 함께 쓸모없는 인간을, 그리고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평범한 다반사를 삽입했노라"|[[에밀 졸라]], <테레즈 라캉>의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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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의 요소 ==
보통 연극의 3요소를 희곡, 배우, 관객, 그리고 연극의 4요소라 할 때는 무대, 배우, 관객, 희곡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연극의 요소를 이런 식으로 구분짓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연극은 배우, 관객, 희곡 이외에도 수많은 요소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종합 예술이기 때문이다.
 
=== 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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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우에 우리가 문학에서 느끼는 흥미는 그 속에 나오는 인물들에 관한 것이다. [[드라마]]는 살아있는 [[배우]]들에 의해 작품 속의 인물들이 표현되는 점에서 인물들은 관객들의 주요한 관심과 흥미의 대상이다. 등장인물에는 주인공과 주인공과 맞서는 인물이 있다.
 
주요인물과 그렇지 않은 인물을 구별하는 손쉬운 방법은 대사의 길이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차이는 주인공의 경우 복잡한 동기와 과거를 지닌, 충분히 개성화된 인물임에 반해 그렇지 않은 인물들은 이렇다할 개성이 부여되지 있지 않다. 그러나 주인공의 성격이 간단명료하게 정의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예는 거의 없다. 주인공에게 성격을 부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비록 믿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름과 외모이다. 예컨대 「오셀로」에서 이야고를 부르거나 그에 대해 언급할 때면 ‘정직한’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성격부여의 또 다른 방법은 한 개인의 행동양식이다. 어떤 인물이 자신의 성격과 행동동기를 방백이나 독백을 통하여 밝혀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대사 중에 사투리, 어휘의 선택, 문법 등 모든 것이 합해져서 한 인물의 과거와 지성이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인물이 다른 인물들에게 보이는 반응이나 다른 인물들이 그 인물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에서도 성격이 드러난다.
 
우리의 경험이 증명하듯 지나칠 정도로 일관성 있는 인물은 일반적으로 사실성이 희박해 보인다. 아마도 문학 작품 속에서 훌륭한 성격설정이라 함은 수긍은 가되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인물들일 것이다. 그들의 동기는 복잡 미묘하고 일견 모순되는 듯이 보이기조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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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 ==
* 인간의 유희 본능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의 몸짓, 손짓(원시적 언어, 율동)
* 고대 사회의 종교적 의식([[그리스]]의 연극, [[디오니소스]]를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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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세계대백과사전|분류=문학}}
 
== 바깥외부 고리링크 ==
* [http://www.e-stc.or.kr/ 서울연극센터]
* [http://www.sati.or.kr/ 사랑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