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광: 두 판 사이의 차이

== 개요 ==

흔히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보장왕의 아들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그가 고구려의 왕족이었는가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 일본에서는 그에게 외국 왕족의 자손을 뜻하는 고키시(왕)(王)의 [[가바네]]를 내렸지만, 고구려 왕족으로서의 그의 출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설도 있다. 혹자는 마찬가지로 일본에 귀화한 고구려의 왕족 배래복덕(背奈福德)과 약광을 동일인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약광과 함께 정착했다는 고구려 유민들의 숫자가 1799명이나 육박했다는 기록과, 고구려 멸망 후 일본에 흩어져 살던 1799명의 유민들을 규합하여 고려군을 형성했다는 역사적 기록만으로도 해당 지역에서 그에 대한 인식이 어땠는지를 증명해주며, 이는 그가 고구려 왕족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