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진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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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는 [[신생대]] [[신제3기]] [[마이오세]]부터 [[제4기]] [[플라이스토세]]에 살던 [[유인원]]과 [[인류]]의 중간 형태를 가진 멸종된 화석인류로 500만 년 전에서 50만 년 전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서식하였다. 발원지는 동부 [[아프리카]]로 추정되며 [[남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동부 아프리카 일대에서 생존하였다.<ref>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사하라 사막 이북지역에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바흐렐가잘리가 발견되어 사하라 사막 이북 진출설도 검토되고 있다.</ref> 아우스트랄로피테쿠스, 남방고원(南方古猿) 또는 남방사람원숭이 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ref>오스트랄로는 「남쪽의」, 피테쿠스는 「원숭이」이란 뜻이다.</ref>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현생 인류와는 그 모습이 다르지만, [[이족보행|두 발로 걸을 수 있고]], 송곳니가 원숭이와는 다르게 작고 덜 날카롭기 때문에 원숭이에 가까운 인간으로 알려졌다. 1924년에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됐고 그 후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다. 골반·대퇴골은 인간을 닮고 있어 직립 보행한 것 같다. 엄지는 다른 손가락에 비해서 크고, 다른 손가락과 마주보듯 붙어 있다. 두개골은 수직으로 붙어 있고 전두엽(前頭葉)·두정엽(頭頂葉)은 유인원보다 발달하였으며, 뇌의 용적은 650~750㎤750cm<sup>3</sup>로서 고릴라보다도 약 100㎤100cm<sup>3</sup> 크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는 현재 6종류가 발견되어 있는데, 나무에서 나무로 뛰어다니는 숲에서의 생활을 그만두고 수목이 없는 아프리카의 남부 사막에서 생활한 것 같다. 그 결과 상지(上肢)는 손이 되어 식물성의 먹이를 채취하고, 작은 동물을 포획하며, [[원숭이]]나 [[유제류]](有蹄類)까지 잡아서 식량으로 했다. 1959년 동아프리카의 올드바이 계곡에서 리키(Leakey) 부처에 의해서 발견된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Zinjanthropus boisei)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에 속하는데, 카프 문화기의 [[역석기]](礫石器)<ref name="chop">초퍼(chopper)와 초핑툴(chopping tool)</ref> 를 제작하여 원숭이의 두개골을 깨서 그 뇌수(腦髓)를 식량으로 한 것 같으며 확실히 인류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진잔트로푸스는 홍적세의 초기(약 100만~60만 년 전)에 출현했다.<ref>《[[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사/인류 문화의 시작/인류의 탄생/구인류의 출현#오스트랄로피테쿠스|오스트랄로피테쿠스]]〉</ref>
 
===== 호모 하빌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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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자바 원인}}
[[파일:Pithecanthropus erectus.jpg|썸네일|오른쪽|130px|자바 원인의 복원 석고상]]
직립원인(直立猿人) 또는 자바원인은 학명이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ref>피테칸트로푸스는 '원인', 에렉투스는 '직립'이란 뜻이다.</ref>, [[1891년]]~[[1894년]]에 걸쳐서 [[뒤부아]]에 의해서 자바의 [[트리닐]]에서 발견된 화석인골이다. 이때 두개골의 파편·대구치(大臼齒) 2개·소구치 1개·좌대퇴골이 발견되었다. 다시 1937, 38년 케니히스왈드가 두 개의 화석인골을 발굴했다. 유인원과 현대인과의 중간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안와(眼窩)의 자리에서 전두골이 좁아지고, 굵고 넓은 안와상융기(眼窩上隆起)가 있는 두개골, 두정부(頭頂部)의 세로 능(稜)의 흔적, 두개골이 낮은 점 등은 유인원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편 뇌의 용적은 900~1000㎤1000cm<sup>3</sup>로서 한결 현대인에 가깝고 대퇴골도 발달하여 현대인과 유사하다.
 
직립원인이 사용했던 석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두발로 직립보행하고 홍적세 전기(수십만 년 전)에 아열대 식물이나 소·옛코끼리·코뿔소·멧돼지·사슴 등의 동물과 공존하고 있었다.<ref>《[[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사/인류 문화의 시작/인류의 탄생/구인류의 출현#직립원인(자바원인)|직립원인(자바원인)]]〉</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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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디지아인 =====
{{본문|호모 로데시엔시스}}
'''로디지아인'''(Homo rhodesiensis)은 로디지아의 브로큰 힐에서 1921년, 1925년에 발견된 고생인류이다. 뇌의 용적은 약 1250㎤1250cm<sup>3</sup>, 턱은 튀어나왔고 안와(眼窩)돌기는 현저하게 원시적 양상을 띠나 치아와 사지는 발달되어 있다. 르발로와 문화(제2간빙기에서 제3간빙기까지 계속된 박편석기 문화로서 아슐기의 손도끼를 수반한다.)의 석기를 제작하였다. 로디지아인에 관해서는 현생인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설과 [[네안데르탈인]]에서 출발했으나 현생인류의 무리로 변화하였다는 설. 니그로 인종의 성격을 갖는 네안데르탈인형(型)이며 니그로 인종의 조상이라는 설. 홍적세 중기의 원인류의 영역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설 등이 있다.<ref>《[[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사/인류 문화의 시작/인류의 탄생/구인류의 출현#로디지아인|로디지아인]]〉</ref>
 
===== 솔로인 =====
{{본문|호모 에렉투스 솔로엔시스}}
'''솔로인'''(''Homo erectus soloensis'')은 홍적세 후기의 고생인류로 자바 중부의 솔로강 유역 트리닐 근처와 간동이란 곳에서 1931, 1932년에 발굴되었다. 두개골은 크고 약간 높다. 안와상융기가 두드러지고 대퇴골은 약간 원시적이다. 뇌의 용적은 1150㎤1150cm<sup>3</sup>, 뼈의 구조로 본다면 네안데르탈인과 닮았으나 오히려 직립원인에 가깝다. 솔로인이 출토된 층은 간동층이라고 하며, 하마·물소·인도코끼리·멧돼지의 화석과 골기(骨器)를 포함하고 있다. 석기는 옥수제(玉髓製)의 박편이나 석핵(石核)이 발견되었다.<ref>《[[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사/인류 문화의 시작/인류의 탄생/구인류의 출현#솔로인|솔로인]]〉</ref>
 
== 현생 인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