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류해 권3: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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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의 원래 명칭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이며, 승려들의 교과과목으로 채택되어 불교수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의 지눌이 깊이 신봉하여 '요의경'이라고 한 뒤 크게 유행하였다.
원각류해 (圓覺類解)는 송나라의 승려 행정(行霆)이 원각경의 내용을 8권으로 요약하여 쉽게 풀이해 놓은 책이며 그 가운데 권3이 남아있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크기는 세로 28.
글씨와 목판을 새긴 솜씨가 뛰어나며, 판을 새기자마자 찍어낸 듯 인쇄상태가 매우 깨끗하다. 비록 전체의 내용이 전하지는 않지만 인쇄와 종이상태가 뛰어난 고려시대 목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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