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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노쿠라 가(아들과 딸 그리고 며느리) ===
* '''유''':오싱의 장남. [[1923년]] 1월 14일생.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고생하는 모습을 봐 왔으며, 누구보다도 어머니를 생각한다. 한때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쥰사쿠 오빠의 영향으로 [[평화주의자]]인 어머니의 반대로 단념하고 교토의 고등학교로[[고등학교]]로, 그리고 교토제국대학으로[[교토 대학|교토제국대학]]으로 진학한다. [[제2차 세계대전]]때 [[장교]]로 복무하다가 전사하였다.
* '''히토시''':오싱의 차남. [[1929년]] 10월생. 전쟁 때 특공대에 지원하지만, 출격하기 전에 전쟁이 끝나면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욕심이 많고 고객의 니즈(Needs)를 읽어내는 상술로 다노쿠라 상점을 크게 성장시켰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윤리]]에 어긋나든 말든 간에 비열한 방법까지 쓰는 [[우상]]숭배자로 타락하자타락한다. 그제서야 오싱은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라고 후회한다후회했다. 그래서 [[사업]]이 큰 가게가 들어서서 어려워지자 일부러 돕지 않는다. 히토시는 전쟁후에 같이 고생하고 살아온 형제들에 대한 의리로 하쓰코 누나와 노소미의 [[수예]]가게 개점과 [[도예]]사업을 [[가게]]를 구해주고, 상점에 [[도자기]] 매장을 만들어서 돕는다.
* '''데이''':오싱의 막내딸. [[1936년]] 2월 26일생. [[대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실력이 있어도 인정받지 못하는 학력[[차별]]을 경험한 오빠 히토시가 열심히 뒷바라지를 한 덕분에 [[대학교]]까지 다녔다.
* '''하쓰코''': 오싱의 양녀. 1926년생[[1926년]]생. 1930년대 극심한 [[공황]]으로 일본의 시골에서는 아이들을 [[인신매매]]하는 일이 있었는데, 오싱의 친구인 겡이 마침 그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인신매매로 먹고사는 브로커라고 해도 양심이라는 게 있는 법. 갱이 어린 하쓰코를 차마 술집에 보내지 못하고 고민하자, 눈치빠르게 [[아침]]에 일어나 [[밥]]과 [[된장국]]을 끓이는 하쓰코의 모습에서 고생으로 가득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본 오싱이 양녀로 들인 것이다. 덕분에 하쓰코는 집안일을 도우면서 [[중학교]]까지 공부했다. 오싱의 장남인 유와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였으나, 유가 전사한 뒤 [[미군]]들이 자주 찾는 술집에서 일을 하는 비뚤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게일을 접고 자신을 찾아온 엄마 오싱과 엄마의 친구인 겡의 간곡한 설득으로 마음을 바꾸고 이세에 돌아와, 가게 일을 10년간 열심히 도와드렸다. 10년후 중년이 된 하쓰코는 '엄마와 같이 살면서 장사를 배웠으니, 이제는 네 가게를 해야지'라는 엄마의 권유에 따라 자영업자로[[자영업|자영업자]]로 독립하는데, 손재주가 좋아서 [[털실]]로 [[옷]]과 [[장식물]]을 만들고 강의도 하는 [[수예]]가게를 연다. 히토시는 처남 다쓰노리와 돌아다니며 누나가 운영할 가게를 알아보는데,다행히 하쓰코 누나가 마음에 들어하는 가게가 나오자 자신의 [[돈]]을 들여서 계약한다. 하쓰코는 자신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히토시에게 미안하니까 자신의 [[통장]]을 주어서 계약하라고 하지만,히토시는 넣어두시라면서 완곡하게 거절한다. [[통장]]에 든 돈은 하쓰코 누나가 혈기왕성한 청년시기에 취직해서[[고용|취직]]해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었는데도,집안일과 가게일을 열심히 도와서 모은 돈, 그래서 함부로 쓸 수 없는 귀한 돈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하쓰코는 가게일과 요리 모두 잘 해서 오싱에게 든든한 자식이고, 성격이 자상하여 집안에 분란이 생길 위험이 있거나 분란이 생기면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 '''노소미''':오싱의 양자. 가가야를 재건하여 [[곡물]]사업을 하기 바라는 어머니와 갈등을 겪다가 그림을[[회화|그림]]을 잘 그린 친어머니 가요에게 물려받은 [[예술]]적인 감각을 발휘하여 도예가가 된다. 히토시는 자신의 가게에 도예 매장을 마련해서 노소미의 창작활동을 돕는다. 노소미와 히토시는 어른이 된 후에 하쓰코 누나의 과거에 대해 눈치챘지만, 하쓰코 누나를 [[도덕]]으로 비난하기보다는 전쟁이라는 역사적인 상처로 인해 고통받은 누나에게 연민을 느껴 "누나의 과거를 말하는 것은 누나를 괴롭히는 모욕이야.", "누나에게 잘 해야겠어."라고 말한다. 이를 본 오싱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들들의 속 있음에 저으기 감동한다.
* '''미치코''': 오싱의 큰며느리. 고생을 한 적이 없는 터라 낭만적인 [[결혼]]생활을 꿈꾸지만, 말 그대로 꿈으로 끝나버린다. [[상인]]답게 빈 틈이 없는 시어머니의 완벽함에 기가 죽어서 낭만적인 결혼생활은커녕 시어머니를 섬기는 일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것. 더구나 히토시도 미치코에게 애정을 갖고 결혼한 게 아니어서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지만, 시어머니와 히토시가 자신을 의지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화해한다.
* '''유리''':오싱의 둘째 며느리. 히토시와의 연애가 히토시의 배반으로 깨진 후에 노소미와 결혼했기 때문에, 시댁어른들과 직접 교류하지는 않는다. [[제빵]][[제과]]기술을 배워서 만든 [[케이크]]를 시어머니께 보내드릴 만큼 마음이 따뜻한 며느리였지만,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된다. 오싱은 유리를 배반한 히토시를 용서하지 않아 장례식에도[[장례|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
* '''다쓰노리''': 오싱의 사위. 히토시와는 해군시절 선,후배 사이였고, 지금은 데이와 결혼하여 다노쿠라 상점을 꾸려나가고 있다. 성격이 착해서 성실하게 가게 일을 도왔던 터라 오싱은 다쓰노리의 노고에 고마워한다.
* '''다케시''':오싱의 큰 손자. 형제로는 두 여동생이 있다. 한때 [[빠칭코]]에 손댈 만큼 방황했지만, 다노쿠라 슈퍼의 영업부장으로서 아버지의 사업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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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의 인물 ===
* '''가와무라''':유의 복무시절 전우. 오싱과 하쓰코가 유의 면회를 갔을 때 처음 만났다. 종전 직후, 유의 유품인 일기장을 전해 주었으며 그로부터 몇 년 후 큰 돈을 벌게 되어 오싱에게 아들 대신으로 효도한다는 뜻으로 오싱에게 역전의 땅을 양도하지만, 얼마 후 자신이 운영하던 사채업의 채무자에게 살해당한다. 향년 28세. 오싱과 하쓰코는 친척이[[친족|친척]]이 없는 그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르며 전쟁 때문에 돈밖에 믿지 못하게 되었다며 동정한다. 훗날, 양도받은 땅은 오싱의 미래를 개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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