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커: 두 판 사이의 차이

'''종교친우회'''(宗敎親友會, {{llang|en|Religious Society of Friends}}) 또는 '''퀘이커'''({{llang|en|Quaker}})는 17세기에 [[조지 폭스]]가 창시한 [[기독교]]의 교파이다. 퀘이커라는 이름은 [[하느님]]([[하나님]]) 앞에서 떤다는 조지 폭스의 말에서 유래했다. [[1650년대]]에 [[영국]]의 [[조지 폭스]](George Fox)가 제창한 명상운동으로 시작하였다. 퀘이커는 [[올리버 크롬웰]]의 종교적 관용정책으로 크게 확산하였으나 이후 [[찰스 2세]]가 국교회국가교회 정책을 펴면서 정부에 의해 탄압받았다. 퀘이커 신도신앙도 윌리엄 펜이 불하받은 [[북아메리카]] [[식민지]] 영토에 도시(현 미국 [[펜실베이니아]])를 세움으로써 [[종교의 자유]]를 허용받았다.

퀘이커 교도들은 [[청교도]]와는 달리 [[칼빈주의]]의 [[예정설]]과 [[원죄]] 개념을 부인했다. 모든 사람은 자기 안에 신성(神性)을곧 하나님의 성품을 지니고 있으므로 이를 기르는 법을 배우기만 하면 되고, 그렇게 신성만 기른다면 모두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ref name="브링클리">{{서적 인용 |저자=앨런 브링클리 |기타= 황혜성 외 역 |제목=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날짜=2005 |출판사= 휴머니스트 |id=ISBN 8958620293 | 쪽 = 99}}</ref>

영국에서 많은 지지를 받지 못했던 퀘이커 교도들은 [[아메리카]] 대륙을 그들의 피난처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극히 일부는 [[뉴잉글랜드]]나 [[캐롤라이나]]로 이주했으나 대부분의 퀘이커 교도들은 자기들만의 식민지를[[식민지]]를 원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경멸섞인 눈초리를 받아온 종파였기 때문에, 궁정에서 영향력 있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왕으로부터 식민지 건설에 필요한 특허장을 얻어내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