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5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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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직후, 한국에서는 화성 14호의 개량형일 것으로 추측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1단은 [[화성 14호]]에 사용된 [[백두산 엔진]]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2단 엔진은 신형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f>北 '화성-15형'은 화성-14형 개량형 가능성…2단엔진 바꾼듯, 연합뉴스, 2017-11-29</ref>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사 동영상에서, 1단 엔진은 [[백두산 엔진]] 2개를 사용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화성 14호의 개량형이 아니라 새로운 미사일이라는 의미이다. 백두산 엔진은 추력 80톤이므로 2개를 묶으면 160톤 추력이다. 40톤 추력을 2개 묶어 80톤 추력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보도되었는데, 오류가 있어 보인다. 2016년 9월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백두산 로켓에 사용될 추력 80톤 액체연료 로켓 엔진의 지상 연소실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연소시간은 200초라고 밝혔다.<ref>北 매체 “신형 위성로켓 엔진시험 대성공”…장거리 미사일 도발 나서나, 서울신문, 2016-09-20</ref> 연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중국, 북한은 주로 스커트스커드 노동 무수단 등에 하이드라진 액체연료 엔진을 사용한다.
 
북한의 80톤 추력 [[백두산 엔진]]은 미국 타이탄 미사일의 [[LR-87]], [[팰컨 9호]]의 [[멀린 로켓 엔진]], 한국 [[KARI 75톤급 로켓엔진]]과 비슷하다. 미국이 세계 최고의 고효율 엔진이라고 극찬했던 [[나로호]] 1단 엔진 [[RD-191]]은 200톤 추력인데, 54톤에서 210톤까지 소프트웨어상 추력 조절이 가능하며, [[나로호]]는 170톤 추력으로 소프트웨어 조정한 [[RD-151]]을 사용했다. 등유/액체산소 엔진은 상업용로 적연질산, UDMH/적연질산의 하이드라진 엔진은 상업용 겸 군사용으로 쓰이는데, 연료 종류를 바꾸는 것은 큰 개조가 필요없이 새엔진 개발이 쉽다고 알려져 있다. [[LR-87]]은 초기에 액체산소였다가 이후에 하이드라진으로 바뀌었다. 미국, 러시아, 영국은 ICBM에 액체산소를 사용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