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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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
우리는 [[트레블링카 강제 수용소|트레블링카]]에서의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개선안을 얻게 되었다. 우선 한번에 2000명을 처분하더라도 200명을 수용하는 10개의 가스실을 쓰던 과거에 비해, 800명과 1200명을 수용하는 2개의 가스실을 운용하게 된 점이다. 따라서 포로의 처분을 결정하기 위해 검진하는 데에는 [[친위대 (나치)|SS]]군의관 2명이면 충분했다. 포로들은 의사를 향해 줄줄이 걸어가고 의사는 그대로 걸어서 통과하는 포로들의 상태를 보고 노동력으로 활용할지 처형할지 즉석에서 판결하여 각기 다른 방향으로 보냈다. 수용소 아니면 가스실. 물론 유아들은 노동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예외없이예외 없이 가스실로 보냈다.<br />트레블링카를 통해 우리가 이룩한 또 다른 개선은 포로의 안정이었다. 트레블링카에서 포로들은 대부분이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아우슈비츠에서는 포로들이 그러한 자각을 하지 못하도록 속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했다. 물론 가끔씩 그들이 우리의 진의를 알아채고 자잘한 말썽을 부리거나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언제나 여성들은 치맛자락에 아이를 숨겼지만, 발견하는 즉시 남김없이 가스실로 보냈다.<br />이러한 상황에서 우린 언제나 비밀리에 작업을 수행해야 했지만, 당연하게도 반복적인 소각으로 퍼지는 악취와 구역질나는 시체 탄내는 근방 지역에 완전히 배어버렸고, 주민들까지 아우슈비츠에서 학살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아챘다.|[[루돌프 회스|Rudolf Höss]]의 뉘른베르크 증언<ref>{{Harvnb|Pelt|2002|p=4}}.</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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