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복: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15번째 줄:
현재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투피스 형태의 세일러복을 교복을 최초로 채택한 곳은 [[후쿠오카]] 현의 후쿠오카 여학교라고 하였다.당시 후쿠오카 여학교의 교장인 엘리자베스 리는 활동하기 쉬운 체육복으로 자신이 영국 유학 중에 입고 있던 세일러복을 모델로 하였고, 1917년에 오오타 양품점에게 교복 제작을 의뢰했다. 운동을 쉽게 움직이도록 상의를 디자인하는데 3년을 걸렸다고 한다. 1920년, 상의를 완성한 후, 하의 디자인에 애를 먹었지만, 오오타는 치마를 접고 붙이는 착상용 세일러복 상하의가 완성하였고, 후쿠오카 여학교에서 운동복으로 사용되었으며 1921년에 교복으로 채택하였다. 같은해, [[아이치]] 현의 학교에도 교복으로 세일러복이 채택되었고, 그 후 여학생 교복으로 서서히 보급하여 현재 일본에도 교복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일러복이 일본 전역에 퍼진 배경에는 [[도쿄대]]를 비롯한 많은 학교가 남학생 교복에는 5개 단추로 구성된 차이나식 교복을 채택하였고, 세일러복은 여학생 교복으로 많이 채택을 하였다.
 
「세일러복=여중생 & 여고생」이라고 할 정도로까지 보급되어 있던 일본의 1980년대에, 집단 괴롭힘이나 학교폭력 등 학원 폭력이 일본 내부에 문제가 되었다. 당시 불량 여중고생여중생과 불량 여고생 사이에는, 세일러복의 치마 길이가 땅에 닿도록 길게 하는 등 교복을 개조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었다. 학교측은 「복장의 혼란은 생활의 혼란」이라고 하는 표어를 내세어 복장 검사 등 실시하였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리고, 일부 학교는 세일러복에서 블레이저 코트와 체크무늬 치마로 구성된 교복으로 바꾸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까지 지방의 사립 고등학교등에서 블레이저 형식 교복으로 바꾸는 학교가 증가했다. 한편으로는 명문이라고 불리는 학교는 교복을 바꾸지 않고,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유지하였다.
 
현재 일본은 세일러복을 채택하는 중·고등학교는 예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여중생이랑 여고생에게 상징되는 교복이다. 또 최근에는 세일러 블라우스와 자켓을 조합하여 변형된 세일러복을 채택하는 중·고등학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