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역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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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년 전쟁 끝에 [[송나라|중국]]에서 독립한 이래, 재복속을 노리는 [[몽골 제국]], [[명나라]]와 계속 전쟁을 벌여왔다. [[939년]] 베트남의 [[응오꾸옌]]이 [[박당 강]]({{vie|v=Bạch Đằng}} {{lang|en|River}}) 에서 [[남한 (십국)|남한]](南漢)을 물리치고 10세기 이후에는 중국의 지배로부터 독립을 쟁취하였다. 또한 한 세기 후에는 완전한 자치권도 얻어냈다. 나라 이름은 [[다이비엣]]이라 하였고, [[리 왕조]]와 [[쩐 왕조]] 시기에 황금기를 맞이하였다. [[쩐 왕조]] 통치 동안 [[쩐흥다오]]는 [[원나라]]에 의한 몽골인의 침입을 무려 세 번([[1285년]]과 [[1288년]])씩이나 물리쳤다.<ref>[http://countrystudies.us/vietnam/9.htm The Tran Dynasty and the Defeat of the Mongols]</ref>
 
쩐 왕조 시기에는 [[불교]]가 번성하여 국가 종교가 되었다. 이후 [[호 왕조]]를 거치면서 중국의 [[명나라]]의 [[영락제]]의 침략에 의해 한동안 정복당해 탄압받았으나, [[후 레 왕조|레 왕조]]를 세운 [[레러이]](Lê Lợi)가 이를 회복하였다. 베트남은 [[15세기]] [[후 레 왕조|레 왕조]] 시기에는 절정에 달하였는데, 특히 [[레탄똥]] 황제의 통치(1460년–1497년) 때 그러하였다. 레 왕조가 끝날 무렵, 민중 봉기가 베트남을 뒤덮었다. 먼저, 중국의 힘을 업고 [[막 왕조]](Mạc, 莫)가 레 왕조의 힘에 도전하였다. 막 왕조를 패퇴시킨 뒤 레 왕조는 다시 일어났으나 실질적인 힘이 없었다. 이때 권력은 북부의 [[찐 왕조]]({{vie|v=Trịnh |hn=鄭}}) 남부의 [[응우옌 왕조]]로 분할되었다. [[응우옌]]은 40년 넘게 민중 전쟁에 개입한 인물이었다.
 
[[11세기]]부터 [[18세기]] 사이에 베트남인은 [[남띠엔]]({{vie|v=nam tiến|ex="남으로의 확장"}}) 이라 부르는 과정을 통해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하였는데, 바로 응우옌 왕조가 이 시기에 [[메콩 강]] 삼각주까지 진출하여 중부 고원 지대의 [[참파 왕국]]과 [[메콩 강]] 유역의 [[크메르 제국]]의 일부를 정복하였다.<ref>[http://www.ancientworlds.net/aw/Article/549713 The Kingdom of Champa]</ref><ref>[http://countrystudies.us/vietnam/11.htm The Le Dynasty and Southward Expansion]</ref> 민중 전쟁은 떠이선 운동에 의하여 [[찐 왕조]]와 [[응우옌 왕조]]가 멸망하고 1802년 새 왕조가 일어나면서 마무리되었고 이로써 현재의 베트남의 영역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떠이선 왕조]]는 오래 가지 못했고, [[프랑스]]의 도움으로 [[응우옌 아인]]이 이끄는 응우옌 왕조의 잔존 세력에 의하여 패퇴한다. [[응우옌 아인]]은 베트남을 통일하여 [[응우옌 왕조]]를 열고, [[자롱]] 황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