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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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성질===
황은 다원자 분자 물질이면서 화학적 구조가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면서 가장 많은 구조는 사이클로-옥타 황(cyclo-S<sub>8</sub>)이다. cyclo-S<sub>8</sub>의 점군은 D<sub>4d</sub>이고, 이 물질의 [[결합 쌍극자 모멘트|쌍극자 모멘트]]는 0 D이다.<ref>{{저널 인용|last1=Rettig|first1=S. J.|last2=Trotter|first2=J.|title=Refinement of the structure of orthorhombic sulfur, α-S8|journal=Acta Crystallographica Section C|date=15 December 1987|volume=43|issue=12|pages=2260–2262|doi=10.1107/S0108270187088152}}</ref> 옥타 황은 부드럽고, 밝은 노랑색을 띄는 고체이며 유독성 악취를 뿜어낸다. 이는 성냥과 비슷하다.<ref>"유황의 냄새"로 불리는 강한 악취는 사실 황이 아닌 황 화합물에서 나오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황화 수소]]와 유기 황 화합물이 있다.</ref> 황의 녹는점은 {{convert|115.21|C}}이며, 끓는점은 {{convert|444.6|C}}이다. 또한 쉽게 승화하기도 한다.<ref name=Greenwd/> {{convert|95.2|C}}에서 녹는점인 {{convert|115.21|C}} 사이에서는 사이클로-옥타 황의 구조가 "α-옥타 황"에서 "β-옥타 황"으로 [[동질 이상]]화하여 다른 구조로 변한다.<ref name = "Greenwood">{{Greenwood&Earnshaw|pages = 645–665}}</ref> 다만 S<sub>8</sub> 의 고리형 구조는 사실상 변하지 않고, 분자 간 상호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황의 녹는점과 끓는점 사이에서는 옥타 황이 다시 그 구조를 바꾸는데, 이때 "β-옥타 황"에서 "γ-황"으로 구조가 변한다. 이 과정에서의 황은 밀도가 낮아지지만, [[중합체]]의 형성으로 인해 [[점도]]가 높아진다.<ref name = "Greenwood"/>그러나 이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는, 해중합 반응으로 인해 점도가 낮아진다. 녹은 황은 {{convert|200|C}} 이상에서는 어두운 붉은색을 띈다. 동소체에 따라 다르지만 황의 밀도는 대략 2 g·cm<sup>-3</sup>이며, 모든 안정 동위 원소는 훌륭한 절연체이다.
 
===화학적 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