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그레고리오 15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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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주교좌 소재지인 볼로냐에 있던 그는 교황 바오로 5세가 선종했다는 소식에 로마로 갔다. 그리고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으로 선출되어 자신의 이름을 그레고리오 15세라고 명명했다. 그의 즉위식은 1621년 2월 14일 수석 부제급 추기경 안드레아 바로니 페레티 몬탈토 추기경의 집전 아래 거행됐으며, 이어서 같은 해 5월 14일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주교좌 착좌 미사를 봉헌했다.
 
[[Image:Bust of Pope Gregory XV by Bernini 1621.jpg|thumb|left|150px|잔 로렌초 베르니니가 제작한 그레고리오 15세의 흉상]]
교황으로 선출되었을 당시 그는 이미 67세의 고령이었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다. 따라서 교황청에서 그를 돕기 위해 그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힘있는 조력자가 필요했다. 그레고리오 15세는 자신의 조카인 25세의 청년 [[루도비코 루도비시]]가 그에 걸맞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족벌주의]]의 위험을 감수하고 교황으로 즉위한지 사흗날에 그를 추기경에 서임했다. 같은 날, 교황의 어린 동생 [[오라치오 루도비시]]는 교황군을 이끄는 [[교회군 총사령관]]에 임명했다.{{sfn|Ott|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