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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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명 경로 ==
[[병사 (군인 계급)|병사]]<ref>[[대한민국 국군]]에서는 [[병]]이라 한다.</ref> 중 일부는 [[휴전선]]을 직접 통해 탈북하는 경우도 있지만 위병이나 엄중한 경계 태세, 고압 전선, [[지뢰]] 등으로 도중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서 주요 경로는 아니다. 어선을 이용한 집단 망명도 [[한국 전쟁]] 직후에 빈번했다가 자취를 감추었지만 1990년대 중반에 증가했다.
 
많은 수의 탈북자들은 국경을 넘어 [[중화인민공화국]] [[옌볜 조선족 자치주]]로 탈출하는 방법을 쓴다. 중국과 북조선의 국경에는 국경 경비대 소속 군인들이 있지만, [[뇌물]] 등을 건네주고 경비병의 눈을 속여서 탈출하는 사람이 많다. 대체로 [[두만강]]을 건너서 [[옌볜 조선족 자치주]]로 숨어서 들어간다. 그러나 중국은 북조선 정부와의 관계를 중시하여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발견하는 대로 불법 입국자로서 투먼과 훈춘에서 북조선으로 돌려보내는 협정을 실시하고 있어 탈북자는 중국 내에서는 숨어서 지낸다. 적발시에는 북조선으로 돌려보내지며, 초범은 노동이나 사상 개조, 재범은 사형되는 경우도 있다. 중국 잠입에 성공한 사람의 일부는 남한의 지원을 받거나, 각국 [[대사관]]이나 외국인 학교로 도망쳐서 도움을 요청한다. 그 후 대부분이 남한으로 망명한다. 일부 탈북자들은 당성을 인정받아 구 공산주의국가인 일부 동유럽 국가들로 유학을 하고 있는 도중 탈북을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