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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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의 견해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해동죽지》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최영년(崔永年)이 우리나라 민속놀이와 명절풍습, 명물음식 등을 한문으로 기록한 책인데 필요한 경우 한글로 토를 달았기 때문에 도리가 일본말이라면 '조(鳥)'라는 한자를 놔두고 굳이 일본어 발음인 '토리(とり)'를 다시 한자인 '도리(桃李)'로 음역했을 이유가 없으며,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나오는 도리탕 역시 [[개성|송도]] 사람들만 굳이 닭볶음을 일본말을 섞어 도리탕이라고 부른다고 해석해야 할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ref name="닭도리탕"/>
 
또, 이 요리는 간혹 조리 전에 간단히 볶아 기름을 녹이는 과정을 제외하면 볶음이라는 과정과 관계없이 탕으로 시작해 탕으로 끝나는 요리이므로 볶음이라는 말을 이름에 넣으면 조어적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 등을 들어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어인 '토리(とり)'가 아니라 비슷한 조리법의 '두루치기'처럼 조리방식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일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ref>{{뉴스 인용|제목=[외래어] 돈가스와 닭도리탕|url=http://www.hani.co.kr/arti/SERIES/61/301348.html|출판사=한겨레|날짜=2008-07-29|확인일자=2014-10-08}}</ref>
 
그에 더해 '도리'는 '둥글게 베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도리다'의 어간으로 '닭을 도려 만든 탕'이라는 의미이며, 따라서 '닭도리탕'은 원래의 순우리말이므로 표준어로 다시 되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ref>{{뉴스 인용|제목='돈까쓰'는 '짜장면'이 될 수 있을까|url=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911000977&md=20150913003215_BL|출판사=해럴드경제|날짜=2015-09-12|확인일자=2015-09-13}}</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