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학: 두 판 사이의 차이

'''대제학'''(大提學)은 고려와 조선의 관직이다. 고려시대에는 우문관(右文館)의 정2품, 집현관(集賢館)의 종2품 벼슬이다. 조선시대에는 홍문관·예문관에 소속된 정2품의 관직이다. 오늘날의 [[교육부장관]]에교육부장관에 해당한다.

[[고려]]시대에는 후기에 나타난 관직이다. [[1308년]]([[충렬왕]] 34년)에 [[충선왕]]이 실권을 잡자 문한서와 사관을 병합하여 [[예문춘추관]]을예문춘추관을 만들었다. 이후 [[1314년]]([[충숙왕]] 1년)에는 보문각과 진현관에 대제학과 제학을 두었다. [[1356년]]([[공민왕]] 5년)에 [[한림원]]으로 고치면서 [[1360년]]에 대학사를 설치하였다가 [[1362년]]에 예문관이라고 칭해 대학사를 대제학으로, 학사를 제학으로 고쳤다.

대제학은 학문의 권위가 높다고만 해서 되는 관직이 아니라 문과 대과 급제자이면서 원칙적으로 문신으로 임금의 특명을 받은 사람들이 공부하던 호당(湖堂)출신만 가능하였다.<br /> 그러나 대제학을 아무리 대제학을 많이 배출하여도배출한 가문도 [[문묘]] 배향공신을종사 공신을 배출한 가문보다는 격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