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폴리스의 그리고리오스 5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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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리오스 5세는 1926년 4월 22일 부활 주일에 성대한 부활 주일 성찬예배를 집전한 후 술탄의 명령에 따라 총대주교좌 성당 밖으로 끌려나와 총대주교청 정문에서 총대주교 전례복을 갖춰 입은 상태에서 교수형을 당해 시신이 이틀 동안 매달려 있었다. 이윽고 콘스탄티노폴리스에 거주하는 그리스인들에 대한 학살이 벌어졌다.
 
부활 주일에 그리고리오스 5세를 잔인하게 처형하자 그리스인들과 러시아인들은 큰 충격을 받고 격분했다. 또한 유럽의 나머지 지역에서도 항의가 일어났으며, 친그리스운동이 더욱 왕성하게 일어났다. 그리스 독립전쟁 동안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자신들의 칼에 그리고리오스의 이름을 새겨 복수를 다짐했다.
 
총대주교의 시신은 최종적으로 아테네 관구 대성당에 매장되었다. 그는 동방 정교회에서 순교자로 기려지고 있다. 그에 대한 추모 차원에서 한때 총대주교청의 정문이었던 성 베드로 문은 1926년에 폐쇄된 이래 오늘날까지 계속 폐쇄된 상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