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폴리스의 그리고리오스 5세: 두 판 사이의 차이

한편 그리고리오스 5세의 시신은 처형당한 다른 고위 성직자들의 시신과 함께 콘스탄티노폴리스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에게 넘겨졌는데, 유대인들은 시신들을 길거리 이곳 저곳에 끌고 다니다가 바다로 던져버렸다.<ref name="Fortescue341"/><ref name="Fleming">{{서적 인용|author=Katherine Elizabeth Fleming|title=Greece--a Jewish History|url=https://books.google.com/books?id=o3vIneSflMcC|year=2008|publisher=Princeton University Press|isbn=978-0-691-10272-6|page=16}}</ref> 유대인들의 이러한 행동이 강요에 의한 것이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어쨌든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자 그리스 독립군은 분개하여 유대인들을 터키인들의 부역자들로 간주하고 그리스 남부 지역에서 유대인들에 대한 피의 보복 공격을 여러 차례 저질렀다. 그러자 그리스 북부 일부 지역에서 유대인들이 터키인들과 가담해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그리스 남부 지역에서는 다시 반유대주의 공격이 일어났다.<ref name="Fleming"/> 밤중에 총대주교의 시신은 그리스 선원들이 찾아내 [[오데사]]로 정중히 옮겼다.<ref name="Fortescue341"/> 장례식을 치른 후, 몇몇 그리스 선원들은 인근의 유대인 상점들을 습격하기도 했다.<ref name="Orbach1980">{{cite book|author=Alexander Orbach|title=New Voices of Russian Jewry: A Study of the Russian-Jewish Press of Odessa in the Era of the Great Reforms, 1860-1871|url=https://books.google.com/books?id=k_NSPGTuzH8C&pg=PA16|year=1980|publisher=BRILL|isbn=90-04-06175-4|pages=16–17}}</ref>

총대주교의 시신은 최종적으로 아테네 관구 대성당에대주교좌 매장되었다[[성모 희보 대성당 (아테네)|성모 희보 대성당]]에 안치되었다. 그는 동방 정교회에서 순교자로 기려지고 있다. 그에 대한 추모 차원에서 한때 총대주교청의 정문이었던 성 베드로 문은 1926년에 폐쇄된 이래 오늘날까지 계속 폐쇄된 상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