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드미트리 2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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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드미트리가 칼루가로 피신한 이후, 이번에는 폴란드의 [[지기스문트 3세]]가 자신의 아들 [[블라지슬라브 4세]]를 내세워 러시아에 개입하기 시작하였다. 투시노의 반모스크바적 인사들이 지기스문트 3세와 접촉하였으며, 1605년부터 계속된 폴란드와 모스크바 러시아 사이의 전쟁이 재개되었다. 이런 틈을 타서 가짜 드미트리는 모스크바 근교까지 진출하여 자리를 잡았다.
 
드디어 [[1610년]] 7월, 바실리 4세는 성직자, 귀족, 일부 평민들이 참여한 회의를 통해 강제로 폐위되고, 이후 7명의 귀족회의를 통해 새로운 차르를 선출하기로 한다. 여러 인물들이 차르의 자리에 도전하였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블라지슬라브였으며, [[이반 4세]] 처가의 후손인 [[미하일 로마노프1세 (러시아)|미하일 1세]] 역시 입후보했다. 가짜 드미트리 역시 차르의 자리에 도전하게 된다. 회의 결과 블라지슬라브가 새로운 차르로 선출되었으며, 가짜 드미트리는 다시 칼루가로 피신한다.
 
그런데 블라지슬라브는 [[러시아 정교회]]로의 개종 등의 이유를 들어 차르의 자리에 오르지 않았으며, 모스크바 러시아는 다시 혼란에 빠진다. 뒤이어 스웨덴의 칼 9세도 폴란드의 왕자를 차르로 선출한 데 반발하여 러시아에 전쟁을 선포한다. 이러한 혼란상황을 틈타 가짜 드미트리는 다시 러시아 동부의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세력을 규합한다. 그러나 [[1610년]] [[12월 11일]], 그는 자신의 타타르인 부하에게 살해당한다.